이 여자 어떻게 응대해야 할까요

다른 속셈

by 방기연

"화내고 관계를 끊었던 여사친이 댓글을 남겼어요."

썸 타는 남자의 고민이다.

표현과 속마음이 다를 때 혼란스럽다.

특히 이성관계에서 더 심한 것 같다.

(11월 3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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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는 의아하다.

7개월 전 일이 있었다.

여사친 집에 초대되어 놀다가 스킨십을 했다.

그 후 여사친이 화를 내면서 사과를 요구하고 관계를 끊어버렸다.


그런데 얼마 전에 SNS에 올린 글들에 댓글이 달렸다.

그녀가 언급된 글에 일일이 댓글을 단 것이다.

카톡도 차단을 풀어놓았다.

다시 연락해야 하는가 싶었다.


그 일 이전에 같이 놀러도 가고 맛있는 것 먹자고 약속했었다.

그런데 소극적으로 행동해서 화를 낸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판단이 확실하게 서지 않아 망설여진다.

다시 연락하는 것이 좋을까.


감정이나 생각은 쉽게 변한다.

당시에 싫었다가 나중에 생각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아니면 당시에 속마음과 다른 행동을 했을지도 모른다.

진실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흔히 내숭이라고 한다.

속으로 좋으면서 싫은 척하는 것.

겉과 속이 다르게 표현하는 행동이다.

내숭을 떨지 못하면 순진하다고 한다.


명목은 상처 주지 않으려 완곡하게 표현하는 것이라 한다.

실제로는 의심이 들어서 상대를 시험해보는 것이다.

내숭과 실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을 혼동하기 쉽다.

특히 썸 타는 관계에서는 혼란이 극에 달하곤 한다.


사연자가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자신이 속마음이다.

다시 관계를 맺으려면 혼란부터 정리해야 한다.

오해의 소지를 그대로 둔 채 다시 시작하는 것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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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 다르고 속 다르면 혼란스럽다.

모두가 솔직하다면 의심은 필요 없을 것이다.

김칫국부터 마시는 일도 또한 없을 것이다.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마음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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