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 기와 형으로 작용하는 원리

영기와 위기

by 방기연

"기가 맑은 것은 영이 되고 탁한 것은 위가 된다."

영기는 맥 안으로 흐르고 위기는 맥 밖으로 흐른다.

위기는 기이고 영기는 정이다.

기가 흘러가는 구조가 경락이다.

(1월 2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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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주혈맥'이라 했다.

심장이 혈맥을 주관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혈맥은 혈관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피가 흐르는 혈관이 아닌 기가 흐르는 경락을 뜻한다.


혈관에 피가 흐르듯 경락에 흐르는 것이 영기다.

기가 맑고 탁하다는 것은 농도를 말한다.

양기가 많은 것을 탁하다 하고 상대적으로 적은 것을 맑다 한다.

양기 요소가 강한 것이 위기가 되고 약한 것이 영기가 된다.


경락 속을 흐르는 것은 영기다.

영기는 기와 형 가운데 형의 요소가 강한 기다.

다시 말해 음식의 영양분이 영혈이 되어 경락 속을 흐른다.

양기는 육기 상태로 경락 박에서 작용한다.


전기의 흐름을 예로 들어 보자.

구리선으로 전기를 흐르게 한다.

광케이블은 빛이 흐르는 통로가 된다.

구리선보다 광케이블의 전달 속도가 훨씬 빠르다.


혈관 속으로 피가 흐르고 경락 속으로 기가 흐른다.

혈관이 구리선이라면 경락은 광케이블과 같다.

신경전달물질이 작용하려면 전기자극이 있어야 한다.

어떻게 물질만으로 이런 현상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음식이 소화되어 영양분으로 흡수되는 것을 위주로 생명활동을 본다면?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그런 관점이다.

전기가 흐르는 것이 구리선이라고만 알고 있는 셈이다.

전자기파나 빛의 흐름은 알지 못하는 모양새다.


감각으로 파악되는 것만 본다면 한의학 이론이 황당해 보일 수 있다.

기와 형 가운데 형만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핵심 되는 것은 기다.

정말 무지한 것은 어느 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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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 기와 형이 있다.

몸으로 흡수되어 기와 혈이 된다.

기가 혈을 움직인다.

기에 주목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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