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함
"입사해서 친해진 친구가 저를 모함하고 다닙니다."
사연자는 사회초년생이다.
회사에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친했던 친구의 변심이었다.
(1월 25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입사해서 친해진 친구가 있다.
비밀 이야기까지 나눌 정도로 마음이 맞았다.
그런데 친구가 변했다.
다른 사람들한테 사연자를 모함하고 다니는 것이다.
한 번 따져 물었더니 오히려 화를 내었다.
고맙게도 그의 말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의 말을 믿는 사람들도 있을까 봐 걱정된다.
알아보니 그는 피해망상증이 있는 것 같다.
사연자는 그의 행동을 강하게 제지할지 무시할지 고민하고 있다.
아마도 황당했을 것이다.
마음이 맞고 친하다 믿었던 사람이라 배신감도 느꼈을 것이다.
이 일을 계기로 사람을 불신하게 될 위험도 있다.
사연자가 알아본 것은 편집증이었다.
치우친 생각에 집착하기 때문에 편집증이라 한다.
흔히 알고 있는 의처증이나 의부증이 편집증의 대표 증세다.
피해의식까지 결합되면 심각한 피해망상으로 나타난다.
사연자한테는 친구의 행동이 편집증으로 보였다.
처음 당하는 일이라 당황스럽기도 하다.
말이 통하는 줄 알아서 비밀 이야기도 다 했는데 말이다.
앞으로 계속 마주치게 될 사람이라 대책을 세워야 한다.
너무 앞서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일이 생기면 그때 가서 해결하면 된다고 느긋하게 마음을 가지면 된다.
물론 그의 모함에 넘어가는 사람들이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문제가 생기면 사실을 밝히면 된다.
아직 생기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당황스럽더라도 차분하게 지켜보는 것이 최선이다.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으면 바로잡을 기회도 주어지는 법이다.
자기중심을 잡고 일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이다.
너무 쉽게 믿으면 안 된다.
아무한테나 마음을 열어서도 안된다.
경솔함을 주의해야 한다.
항상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