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본연구회_특강
목본연구회 특강 참석
2025.3.30. 일(D-276)
목본연구회 특강이 있어 집에서 8시 33분에 나왔다. 날씨가 맑고 푸르다. 바람이 약간 있다. 9시 40분 지나서 협회 움터에 도착하니 회원들이 일부 도착하여 있다. 입구에서 출석부에 서명을 하고 떡을 받아서 갔다. 앞에서 3번째 자리에 앉으니 제일 앞쪽에 정*덕쌤이 앉아 있다가 반갑게 인사를 하며 나를 데리고 제일 뒤쪽으로 가서 연구회에서 발간한 나무수첩을 배부하여 준다며 골라서 주었다. 동기사랑이 느껴졌다. 감동이 있는 나무이야기는 제본비만받고 만원에 판매한다고 해서 한 권을 구매하였다.
오늘 특강은 식물의 부위 용어와 형태에 대해서 사) 한국숲해설가협회 목본연구회장 정*래님의 재능기부이다. 10시부터 2시까지 특강을 하고 2시에 구이마마 식당으로 이동한다고 총무가 안내를 하였다.
회장님께서는 강의할 내용 목차를 나무의 종류에서 시작해서 털의 종류까지 17가지를 수업할 것이라고 PPT로 보여 주었다. 강사님께서 저술한 나무가 말하는 일 년은 작년에 구매를 하여 틈틈이 보고 있다. 참고도서로 한국동식물도감(교육과학기술부), 한반도수목필드가이드(디자인포스트)를 소개하였다. 필기를 하면서 강사님 강의에 귀를 쫑긋 세웠다. 내 옆에는 52기 새내기들이 앉아 있다. 바로 옆자리는 52기 한*주라고 소개했다.
이제까지 어렴풋하게 알던 것을 이번에 정리하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개다래의 수꽃양성화 한그루에서 수꽃에도 불임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럼 수꽃의 역할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향기로 벌을 모은다고 했다.
열두 시에 휴식을 하였다. 김*희 동기쌤을 만나서 악수를 하였다. 1시에 약속이 있어 먼저 가야 한다고 했다. 평일날 박물관 전시 보려 오라고 하니 도서관에 혼자 근무해서 연가를 사용하기가 곤란하다고 했다.
휴식시간에 나누어 준 떡을 먹었다. 떡을 먹고 나니 배가 든든하다. 이어서 수업을 들었다. 머리에 너무 많은 걸 넣는 기분이다.
수업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 1시 20분에 바로 식당으로 이동하였다. 나는 미리 김치찌개를 선택해서 김치찌개 테이블에 앉았다. 네 명이 앉았는데 옆에는 35기 김*연 신규반 선배가 맞은편은 46기 박*영선배, 그 옆자리는 42기 민*옥 심화반 선배가 앉아서 식사를 했다.
박*영선배 제외하고는 처음 보는 얼굴이다. 민*옥선배는 주말밖에 시간이 없어 목본에만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김도연 선배는 일찍 시작해서 아직도 퇴직은 3년 남았다고 했다. 숲해설은 적성에 맞지 않지만 자연에서 노는 것을 좋아해서 늦었지만 동아리에 참여하게 되었다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