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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해설가 협회 수료동기가 방문하다

숲해설가 수료동기-95회

by 광풍제월

숲해설가 협회 수료동기가 방문하다

2025.5.19. 월


9시 35분 황*호 숲해설가 47기 동기쌤한테서 전화가 왔다.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 왔다며 오늘 출근했느냐고 해서 했다고 하니 방문하겠다고 해서 박문관 게이트에 도착해서 전화를 하라고 했다.

황쌤은 숲해설가 수료과정 때 63년 토끼띠 멤버 5명 중 한 명으로 친하게 지내왔던 사이로 전화가 오니 더욱 반가웠다. 가스공사에서 명퇴하고 현장 감리를 보고 있다고 했다.


9시 43분에 1층 게이트에 도착했다고 전화가 와서 반갑게 만났다. 1층부터 3층까지 간단하게 설명을 하였다. 항공역사와 우리나라 항공독립사에 대해서 설명을 하여 주었다. 옥상전망대까지 올라가서 주변을 설명하고 앞으로 전망대 확장계획까지 이야기하여 주었다.


특히 100년이란 시간을 강조하였다. 백 년 전에 미국에서 한인비행학교를 건립한 것이나 그 비행학교 개교 100년이 되는 날 국립항공박물관의 개관(2020.7.5.)의 상징적 의미, 안창호 고국비행 100주년(2022) 행사를 준비하다가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었던 이야기 등을 일대일 맞춤형으로 설명하여 주니 귀에 쏙쏙 들어온다고 했다.


3층 편의점에서 커피를 하나씩 골라서 사무실로 내려와서 마셨다. 마침 이실장이 출장이라 사무실에 나밖에 없어 편하게 이야기를 했다. 아직까지 현직에 있는 네가 참 부럽다고 했다. 나는 행정직이라 퇴직하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지만 친구처럼 기술직은 나이에 관계없이 일을 하는 것이 부럽다고 했다.


점심을 함께 하자고 하니 점심약속은 있다고 해서 배웅하려다가 일층 블랙이글 탑승을 하고 가라며 다시 들어가서 블랙이글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었다. 블랙이글에서 힘차게 엄지 척 한 친구의 모습처럼 우리의 인생 2막도 순항하길 기대한다.

20250519_111231.jpg 숲해설가협회 47기 동기생 방문(202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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