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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부가 재미있다

전기공부_106회

by 광풍제월

전기공부가 재미있다

2025.6.6. 금(D-208)


아침에 현충일 추념 조기를 게양했다. 내려다보니 3층에도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하여 놓았다. 요즘은 태극기 게양한 집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나는 누가 들으니 꼰대하고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국경일 태극기 게양은 최소한의 의무하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은 도서관이 휴무라서 집에서 전기기능사 공부를 하였다. 맞추다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랜덤 모의고사를 보았다. 이제 내용이 보이니 같은 문제가 중복 출제된 것도 보였다. 감수를 소홀히 한 느낌이 들었다. 문제를 풀고 채점하니 이론 13, 기기 12, 설비 20이 나왔다. 60문제 중 45문제를 맞혔다. 설비는 만점이다. 아직 만점 실력은 아닌데 객관식으로 나와서 찍어서 맞춘 문제도 있다.


아내가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어 나는 안방으로 자리를 옮겨서 공부를 했다. 12시 24분에 점심을 먹었다. 아내가 열기고기 2마리를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주었다. 멸치볶음과 김치를 가져와서 먹었다. 아내는 먹지 않겠다고 하더니 나중에 접시에 밥을 담아와서 먹어서 열기 고기를 조금 나누어 주었다.

2시 10분까지 휴식을 취하였다. 요즘 점심만 먹고 나면 피곤함을 느낀다고 하니 아내는 당뇨증상이라고 했다.

오답노트에 들어가서 틀린 문제를 풀었다. 우측 상단에 풀이 이력이 제공되어 몇 번을 풀었는데 그중 몇 번 맞추었고 몇 번 틀렸는지가 나왔다. 많이 틀린 경우는 4번까지도 있다.

랜점 모의고사를 풀었다. 43분 만에 이론 13, 기기 16, 설비 18 문제를 맞혔다. 이대로만 가면 안전권이다.

하루 종일 집안에만 있어 운동량이 부족하여 아내 출근길에 운동 삼아 데려다주겠다고 하니 아내도 좋다고 해서 6시 10분에 집에서 함께 나셨다. 중랑천 쪽으로 가자고 하니 아내가 평소 가던 대로 가자고 해서 외대역 쪽으로 갔다. 재개발이 진행 중에 있어 주민들이 이주하여 지저분하였다. 아내한테 혼자서는 이 길로 다니지 말라고 했다.


돌아올 때는 시장을 좀 봐 달라고 해서 이경시장마트에 가서 양파, 대파, 두부, 양배추, 방울토마토, 오이를 사서 들고 왔다. 무게가 무거워 어깨에 메고 오다가 들고 오다가를 반복했다.


저녁을 먹고는 유튜브에서 요약정리를 들었다. 이제는 내용이 이해가 되니 재미있다. 그동안 몰랐던 내용이 어느 순간부터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공부가 재미있다는 말이 이제 실감이 났다. 전기에 대한 지식 1도 없이 시작하였으나 3개월을 꾸준히 공부하고 나니 어느 정도 내용이 이해되었다. 마치 고구마 줄기에서 고구마가 줄줄이 딸려오는 모습과 흡사하게 느껴졌다.


랜덤모의고사를 한번 더 보았다. 오늘은 모의고사를 3번 보았다. 이번 시험에서 51문제를 맞혀서 이제까지 시험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이다. 이 정도로만 가면 합격 안전권이다. 유튜브 요약정리를 보다가 재미있어서 11시 15분까지 보고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다.

20250606_194527.jpg 유튜브 시청(정전계화 정자계 요약, 202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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