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일_105회
대통령선거일_온전한 나만의 공부시간
2025.6.3. 화(D-211)
오늘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로 임시공휴일이다. 나는 아내와 사전투표를 해서 오늘은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다. 도서관이 휴관이어서 집에서 전기기능사 부족 부분 공부를 하였다. 큰아들은 6시 45분에 출근하였다. 아내는 10시까지 출근이라고 했다.
오전에는 15년 1회 기출문제를 풀었다. 이론 10, 기기 15, 설비 13문제를 맞혀서 38문제로 합격이다. 아직도 완전한 합격선이 아니다. 아내는 합격하였다고 하니 나의 실력을 믿지 못하겠다고 했다. 나는 너무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했다. 볼 때마다 졸고 있는데 합격이라는 점수가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맞추다 홈페이지 나의 오답 노트 풀이 코너에 들어가니 틀린 문제가 291문제나 된다. 30문제까지 풀고 힘이 들어서 소파에 누워서 전기 관련 유튜브를 보았다. 합격하는 데 꼭 필요한 90문제-최근 5년 동안 5회 이상 출제 문제-전기 기능 전기는 빠지직(송건웅)을 보았다.
점심은 11시 59분에 두부조림과 콩나물무침, 멸치 볶음, 공깃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합격하는데 필요한 90문제를 이어서 보았다. 이론 30문제를 다 보았다. 다시 기기 30문제로 넘어갔다. 기기 파트는 내가 제일 약한 부분이어서 요약정리를 하려고 노트북을 책상 위에 놓고 들었다. 주요 사항은 정리해서 까먹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3시부터 합격하는데 꼭 필요한 90문제 전기기기를 보았다. 3시 30분에 끝났다. 컴퓨터에 30문제를 요약하여 정리하여 다음에 복습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4시부터 2014년 3회 기출문제를 풀었다. 전기이론 15, 기기 10, 설비 13문제를 맞혀서 전체 38문제를 맞혔다. 오전과 똑같은 수치이다. 물론 파트별로는 다음과 같이 차이가 있다(오전/오후 이론 10/15, 기기 15/10, 설비 13/13) 설비의 경우 우연하게 13문제로 동일하다. 아직 안전한 합격선에 들어서려면 2~3문제는 더 맞추어야 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기기능사 기출문제 풀이, 유튜브 시청, 부족 부분 노트정리 등 수험공부만 하니 내가 젊었을 때 이렇게 노력했더라면 아마 다른 나가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제 퇴직을 앞두고 있으니 나에게 온 기회는 놓치고 싶지 않아 조그마한 일에도 애착이 간다. 전기공사과 야간과정을 열심히 듣고 수료하고 자격도 취득하고 싶다. 오늘 임시공휴일을 소중한 나의 시간으로 만들어서 내심 뿌듯한 마음이 들어 고생한 자신을 토닥여 주고 싶다. 저녁 후에는 막걸리 한잔 하면서 가족이 전체 개표 방송을 보면서 저녁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오후 8시 발표된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1.7%, 김문수 후보는 39.3%, 이준석 후보는 7.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결과를 본 순간 김문수 후보 간 격차가 너무 커서 개표방송이 재미 없어졌다. 이 정도면 김문수 후보가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