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_36회
삶의 지혜
1988. 12. 22
겨울날씨가 제법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제는 서서히 걱정이 된다.
5개월 정도 지나면 생의 주체가 되어 삶을 꾸려 나가야 한다.
일회성인 삶에서 보다 알차고 멋있는 삶을 위해선 부단한 노력과 현명한 판단이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군 3년 이제까지 생활하면서 얻은 것이 무엇일까?
삶의 지혜
어떠한 삶이 올바른 삶일까?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삶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S-O-R에서 O 즉 유기체의 속성에 따라 같은 자극이지만 반응은 달리 나오니 말이다.
서서히 새해계획을 세워야겠다. 주로 어학 실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인간관계에 관한 서적도 읽고 문집도 하나 완성하여 먼 후일 군대 생활의 추억을 간직하도록 해야겠다.
남보다 앞서가는 생활, 남에게 도움을 주는 생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간이 되어야겠다. 철학적 도덕적으로 건강한 인간이 되어야겠다.
올해를 잘 정리하고 잘못된 점은 새해에는 그와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힘써야겠다. 용기 있고 진리의 편에 서는 삶이 되기 위해 힘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