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작가 Mar 18. 2020

불면증을 극복하고 꿀잠을 보장해 주는 책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3가지 행동이 있다. 첫째, 건강한 식단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다. 둘째, 규칙적인 운동이다. 셋째, 매일 잠 잘 자기이다. 건강한 장수를 위한 삼위일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단연, 잠이다.


건강하지 않은 식단으로 며칠 식사를 한다고 해서 갑자기 아프거나 하는 일은 없다. 운동 같은 경우는 한동안 하지 않아도 몸이 망가지지 경우는 흔하지 않다. 하지만 잠은 하루라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몸에 좋지 않은 신호를 받게 될 뿐만 아니라 그것이 며칠 동안 이어지면 여러 증상으로 몸에 즉각적이 대미지를 준다.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은 수면 부채(수면 부족의 만성화)는 만병의 근원의 역할을 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안타까운 사실은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잠 부족 국가라는 점이다. 성인은 물론이거니와 학생들, 미취학 아동, 영유아까지 선진국에 비해서 잠이 부족한 상태로 많은 이들이 수면 부채 속에서 자신의 건강과 삶을 망치고 있다.


당연히 잠자는 시간을 늘려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할 경우 중요한 것은 잠의 질이다. 즉 숙면과 꿀잠을 자면 수면 부채의 악영향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리뷰할 <숙면의 모든 것>은 일반인들에게 잠의 중요성을 재고하고 실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과학적인 전략을 매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숙면의 모든 것>의 저자 니시노 세이지는 수면생체리듬연구소 소장이자 스탠퍼드 교수로 잠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저자의 이력을 보면 <숙면의 모든 것>는 이론서일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저자인 니시노 세이지 교수는 대중과 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숙면의 모든 것>는 이론적인 배경을 최소화하고 실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여러 전략들을 다양한 맥락 속에서 전해주고 있다. 큰 목차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장 잘못된 수면 상식

2장 ‘수면 부채’를 어떻게 갚을 것인가?

3장 숙면의 열쇠는 ‘생체 리듬’

4장 업무 시간 중 졸음의 무서운 위험성

5장 여성, 아동, 노인을 위한 수면 상식

6장 숙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방법

7장 수면장애에 관해 알아둘 것

8장 수면제를 현명하게 이용하는 방법


나는 <숙면의 모든 것>을 읽으면서 꿀잠을 자기 위해서는 4가지 측면에서 전략을 짜면 완벽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심부체온


책에서 언급했듯이 꿀잠의 비결은 ‘심부체온’에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심부체온이 낮아야 꿀잠을 잘 수 있다. 그래서 자기 전에 뜨거운 물에 입욕을 하거나 발이 차다고 양말을 신으면 오히려 숙면에 방해된다. 당연히 실내온도가 너무 높아도 꿀잠에 좋지 않다.



2. 빛


빛은 각성의 화신이다. 특히 블루라이트는 우리를 깨어있게 한다. 당연히 잠자기 전 스마트폰, TV를 보는 행위는 숙면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이다. 반대로 아침에 일어나면 햇빛을 만끽해야 한다. 아침 일찍부터 제대로 각성하면 밤에 ‘수면압력’이 커져서 잠이 잘 온다.




3. 식사


빛보다는 덜하지만 식사 또한 각성과 관련이 깊다. 야식을 하면 먹을 때는 좋겠지만 숙면은 어느 정도 포기하겠다는 이야기다. 뿐만 아니라 잠잘 때 작동하는 뇌 청소 효율을 떨어뜨린다. 반대로 아침 식사는 꼭 하는 것이 좋다. 빛과 마찬가지로 일찍부터 각성효과가 발휘됨으로 밤에 수면압력이 커진다.



4. 활동


상식적이지만 지키지 않는 사람이 태반이다. 낮에 에너지를 많이 쓰는 활동을 할수록 꿀잠이 보장된다. 그런 의미에서 운동은 숙면과 매우 좋은 친구이다. 대부분 앉아서 일하거나 공부를 하기 때문에 꿀잠을 위해서는 무조건 움직여라. 


밤에 잠이 안 올 때는 억지로 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독서를 하고 다시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당연히 강렬한 빛과 야식은 피한다.



잠에 대한 과학적인 상식뿐만 아니라

불면증을 극복하고

꿀잠을 매일 자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숙면의 모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35459771&orderClick=LAG&Kc=


작가의 이전글 모든 리더가 반드시 읽어야 하는 명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