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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작가 Mar 16. 2020

모든 리더가 반드시 읽어야 하는 명저!

혼돈의 시대이다. 전 세계가 전염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고 급기야 경제상황도 심상치 않다. 선거도 얼마 남지 않았다. 리더십은 언제나 중요하지만 특히 이런 혼란과 혼돈의 시대에 절대적인 힘을 발휘한다. 


그래서 시대는 리더를 만든다. 



“이 책은 많은 찬사를 받을 만하다. 통찰력이 있고, 읽기 쉬우며, 설득력이 있다.
그러나 이 책에 관한 가장 강력한 찬사는 다음과 같다.
그녀의 책은 항상 시의적절한 시기에 나타난다.”
- <보스턴 글로브> -


그런 의미에서 지금 소개할 책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은 보스턴 글로브의 찬사처럼 매우 시의적절하다.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은 에이브러햄 링컨, 시어도어 루스벨트, 프랭클린 루스벨트, 린든 존슨 4명의 위대한 미국 대통령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총 3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4명 대통령의 정계 진출 시기 전후를 조명하며 야망과 목표(성공)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성장하고 준비해야 하는가를 알 수 있다. 


2부는 4명 대통령에게 닥친 최악의 시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조명한다. 실패 속에서 성공을, 위기 속에서 기회를 어떻게 획득했는지를 배울 수 있다. 


3부는 4명 대통령의 재임 시 역사적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리더십의 본질에 대해 탐구한다. 훌륭한 리더의 자질과 태도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4명의 대통령에 대해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의 저자인 도리스 컨스 굿윈보다 더 많이 아는 이가 세상에 존재할까? 저자의 약력을 보면 감히 없을 것 같다고 말해도 위화감이 안 느껴진다. 


도리스 컨스 굿윈은 하버드대 교수로 ‘미국 대통령의 통치’ 등에 대해 가르쳤고 무려 50년 동안이나 리더십을 연구했다. 린든 존슨 보좌관으로 백악관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하버드대 교수와 백악관 근무, 이론과 실무 모두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아무리 전문성이 소위 ‘넘사’ 수준이라고 해도 글을 못 쓰면 훌륭한 작가라고 할 수 없다. 도리스 컨스 굿윈은 글쓰기 정점에 서 있는 사람이다. 그녀는 <권력의 조건>으로 링컨상을, <불리 펄핏>으로 앤드루 카네기 메달을, 무엇보다 <평범하지 않는 시간>으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당연히 그녀의 책들은 수십 주 연속 베스트셀러 등극은 기본이다. 


특히 아마존 리뷰가 700개가 넘는데 평점이 5점 만점에 4,8점이다. 아마존 평점은 4점만 넘어도 괜찮은 책이다. 4.5면 매우 훌륭한 책이다. 4.8점은 역대급 대중평가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벌써 관심이 지대하다. 출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교보문고 온라인 기준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수 천 권의 책을 읽었지만 이렇게 전문성, 예술성, 대중성을 모두 갖춘 책을 보기 힘들다. 이 3박자를 모두 갖춘 책이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이다. 심지어 번역도 완벽에 가깝다. 번역자가 강주헌 선생님이다. 강주헌 선생님은 사회과학 분야 최고의 번역가 중에 한 명이다.


개인적으로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은 어떤 분야이든 상관없이 리더라면 무조건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리더를 꿈꾸고 있는 이들도 마찬가지다. 


리더십 분야의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학자이자 동시에 퓰리처상을 받을 정도로 글을 잘 쓰는 작가가 어느 누구보다 드라마틱한 삶을 산 위대한 4명의 대통령을 풀어낸 책이라면 한 사람의 독자로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리더십과 관련된 몇 가지 내용들을 발췌한 내용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1. 공동체적 야망 : 리더의 야망은 개인의 명예를 넘어선 공동체의 운명과 동일시되어야 한다. 


2. 굴복하지 않는 신념 : 링컨은 강력한 반대와 정치적 위기가 올 것을 알면서도 노예제도 폐지를 주장했다. 그것이 링컨이 생각하는 대의였기 때문이다.


3.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해 : 리더는 그 어떤 이보다 인간에 대한 공부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 효과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가 있다.


4. 평등 사상 : 지위고하, 피부색, 성별과 관계없이 모두 평등하다는 확고하고 흔들림 없는 사상이 필요하다.


4. 복잡성 : 세상은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미묘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무식하게 상황을 대처하지 않는다.


5. 경청 : 경청하는 리더에게 사람들은 따르게 되어 있다.


6.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음 : 계획만 해서는 그 어떤 것도 이루어질 수 없다. 행동하고 반성하고 또 행동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시행착오 정신으로 대공황을 이겨내는 데에 큰 업적을 남긴다.


7. 팔로워십 : 리더라고 하더라도 때론 팔로워로서의 역할을 잘 해내야 할 때가 있다. 하급자라도 할지라도 그가 상황을 주도하고 있다면 제대로 된 팔로잉을 할 줄 아는 자가 진정한 리더이다.


8. 동기부여 : 리더는 팔로워들을 자극하고 움직이게 할 줄 아는 사람이다. 린든 존슨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불을 짚여 어떤 조직이든 대부분 성공으로 이끌었다.


9. 뛰어난 근면성 : 리더는 말만 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


10. 이름 외우기 : 리더로 새롭게 부임되었다면 가장 첫 번째로 해야 할 것은 구성원의 얼굴과 이름을 외우는 것이다. 리더로서 이보다 멋진 스타트는 없다.


11. 회복탄력성 : 리더는 역경과 위기가 닥쳐도 쓰러지지 않는다. 맞았어도 다시 일어서는 사람이 리더이다.


12. 끊임없는 자기계발 : 리더는 자신에게 필요한 역량을 끊임없이 키워나가는 사람이다. 자신이 성장할 때 조직 또한 성장할 수 있다.


13. 친절, 공감, 겸손함 : 친절하라. 공감하라. 겸손하라. 언제나 함께 하고 싶은 리더가 될 것이다.


14. 집중 공부 : 리더는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 깊은 지식 속에서 해결책이 숨겨져 있다.


15. 불굴의 용기 : 리더는 어떤 두려움에도 굴복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다. 두려움이 엄습할 때 모두 리더를 쳐다보기 때문이다.


16. 최선을 다함 : 리더는 어떤 직책이든 그것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혼신을 다해야 한다. 너무 계산적이라면 오히려 큰 일을 할 수 없다.


17. 합리적 시스템 구축 : 리더는 조직이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돌아가기 위한 시스템을 만드는 데에 헌신해야 한다. 


18. 민심을 아는 감각 : 정치인에게는 민심을 읽는 능력이 중요하고 사업가에게는 소비자의 욕구를 읽는 능력이 중요하다. 리더는 권력과 실적의 원천이 어디인지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19. 부패 혐오 : 리더는 부패를 혐오하고 싸울 줄 알아야 한다. 부패와의 전쟁은 신뢰 깊은 공동체를 만드는 가장 빠른 길이다.


20. 대의에 대한 헌신 : 대의를 위해서라면 사사로운 자신의 이익을 버릴 줄 아는 자가 진정한 리더이다.


21. 함께 하는 자 : 리더는 구성원들과 함께 하는 자이다. 혼자 특권을 누린다면 누가 그를 따르겠는가?


22. 솔선수범 : 리더는 앞장서는 자이다. 전쟁 시 선봉에서 '나를 따르라!' 말할 수 있는 리더가 승리를 가져다준다.


23. 팀빌딩 : 리더는 자신의 팀을 구축할 줄 알아야 한다. 오랫동안 준비한 프랭클린 루스벨트 팀은 대공황을  해결하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24. 쉬운 말 : 리더는 복잡한 사항도 쉽게 풀어서 말할 줄 알아야 한다. 대중의 언어를 쓸 수 있을 때 대중이 따른다.


25. 팀원에 대한 이해 : 팀원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많을수록 리더의 영향력은 강해진다. 


26. 진정성 : 린든 존슨은 무려 4 천통에 대한 편지에 답장을 썼다. 진정성은 그 어떤 것보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27. 시간 감각 : 모든 시간은 평등하지 않다. 리더는 그것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다.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28. 인재에 대한 사랑 : 자신을 미워하거나 자신과 반목했던 자라도 인재라면 영입할 줄 아는 자가 리더이다.


29. 분노 조절 : 분노 조절을 잘하는 리더일수록 조직 운영을 잘한다. 자기도 컨트롤 못하는 이가 어찌 조직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인가.


30. 역사에서 배움 : 안 좋은 역사를 되풀이하는 리더가 가장 한심한 리더이다. 리더는 역사의 교훈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31. 투명성 : 리더는 언제나 투명해야 한다. 투명할수록 신뢰를 얻을 수 있다.


32. 잘못을 인정 : 자신의 잘못을 기꺼이 인정할 수 있는 리더가 큰 리더이다. 잘못은 숨긴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시인하고 수정하고 발전하면 된다.


33. 준비성 : 언제 위기가 터질지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른다. 리더는 미리 준비할 줄 아는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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