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lackCat Sep 03. 2015

그것이 아버지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려면 평생이라도 어려울듯


"나를 지키기 보단 내가족 내 자존심보단 우리의 행복"


본질적으로 그러하단다 숫컷은 내 가족과 울타리를 지키는 맘을 품게 된다고

몸이 다치고 찢기고 죽을지언정

가족과 새끼를 두고 도망치는 것이 없다

무리의 누군가가 배신을 하더라도 끝까지 그것이 잘못인줄 모른다고

근데.... 아버지의 존재가

요즘은 그렇지 않다

생각없이 애를 만들고 거추장 스럽다고

혹은 사랑이 아니였다고.... 불장난일 뿐이라고

이전의 아버지들이 가진 책임감.... 아니 인간석을 버린 사람들이 너무 많다

코피노.... 국제적인 사생아들이라는 기사를 듣고

어느날 문득.... 오리가족을 지키던 숫컷 오리가 생각난 하루


작가블로그 바로가기

[http://blog.daum.net/hegil12]

매거진의 이전글 흙길냄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