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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ackCat Jun 25. 2015

엄마니까 그래

너는 나에게 전부니까


"더이상 다가오지마! 내 새끼를 위해선 머든 할거니까"

제주 올레길을 걷던중 초롱한 눈망울로 호기심 가득 나를 바라보는 망아지를 만났다

기쁜 마음에 카메라를 꺼내 담으려니까 저 멀리있던 어미말이 위협적으로 다가왔다

매서운 눈초리... 요리조리 카메라 위치를 바꿔도 철통방어...

딱히 미안할 짓은 아닌데... 괜시리 미안해졌다

얼른 카메라를 치워두고 어미말에게 사과했다...

하물며... 동물들도 이러한데... 사람은 저 어미말보다 못한 이유는 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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