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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충환 Apr 14. 2016

신세계 DVD 코멘터리

스압주의 스포주의 

한 3년전에 보면서 SNS에 기재한 글을 재탕. 아무래도 블루레이로 한번 더 보고 수정해야겠지만요.

욕설 있습니다!

-----원문-----


일부분은 배우의 목소리를 잘못들어서 아닐수도 있습니다.
누군지 헷갈리는 부분은 그냥 " "표시.

1) 시작부분의 항구는 인천항 

2) 오프닝의 시멘트는 녹말+미숫가루로 만듬 

배우들 "먹어도 되는거에요?" "선식이네 선식"

3)배우들은 코멘터리녹음하면서 이번이 3번째 관람이라고함.
"(그렇게 많이 볼만큼)재미도 없잖아" 라고 셀프 디스

4)황배우님은 다른영화 촬영하다가 왠 중고딩들이 "드루와 드루와"해서
'어 샹노무새끼들이; 개새키들 얌마 너 이리와' 해서
애들이 쫄고 황배우님은 '이 샹노무새끼들이 인사안해?'
애들이 '안녕하세요;"
황정민 "다시해봐! 다같이! 드루와~" 하며 놀았다고.

5)초반 석회장 교통사고씬은 CG합성인데 배우들은 신기해했다.
"오옹 저게 합성이었어?" "이야, 그래? 진짠줄알았네"

6)정청 인천공항 첫 등장씬 황정민 曰 "아 나이거 씨 하면서 진짜 개 쪽팔렸어"
이정재 "형 나 챙피해하는거 못느꼈는데?"
(마침 발차기씬이 나오는와중)
"저게 어떻게 창피해하는 모습이야 ㅋㅋㅋㅋㅋ"
황정민 "아 챙피했어 진짜 챙피했어"

7)이후 나오는 차안 대화씬에서 짭퉁 선그라스는 진짜 명품.

8)이정재 "형은 어떻게 저기(공항)에서 슬리퍼 신고 나올 생각을했어?"
황정민 "그런 사람들 있어~"

정청은 성격상 구두를 발이 아프기때문에 신지않을거라서 위트삼아서 슬리퍼를 선택

이정재 "본인이 그런 경험이 있었나보지"
(전원 웃음보)

9) 정청의 머리는 파마가 아니다
황정민 曰 "사람들이 다 물어봐 저 파마 어디서 하냐고 파마 완전 잘됐다고"

10) 정청과 이자성의 차안 대화씬은 사실 차를 세워놓고 찍었다(CG)

11)짭퉁인걸 안 정청이 부하들을 갈구면서 "니가 후배지 요새끼 한대 때려"는 전부 애드립
이정재는 "거의 애드립이 안 들어간 씬이 없어" 라고 언급한다.

12)이중구가 의사한테 뭐라하는씬에서는 다들
"아니 왜 애꿏은 의사한테 저래"라고들 코멘트.
감독은 이 시점에서 "아 다들 장면에 집중좀 해주세요;;;"



13)경찰이 장례식에서 촬영하다 이중구와 부하들에게 습격(?)당하는 씬에서, 

맨 뒤에 앉은 배우가 배우 겸 성우 "장광"의 아들


14)최민식 曰 "너무 형사들이 일방적으로 당하는거 아니야?"
감독 "뭐 어쩌라구요"
최민식 "시나리오 잘못쓴거지"

15)최배우님은 덥고 짜증나서 알아서 대사를 건너뛰었다.
최민식 "에이 건너뛰진 않았어~"라고 너스레.

16)

"그리고 들은 얘긴데 저 DSLR 저정도면 수표 두장가지고 안된다던데, 저거보다 더 비싸다던데?"
"천만원짜리 수표였어요." 

"백만원짜리 아니고?" 

"천만원짜리에요" 

"천만원짜리 진짜돈이라구?" 

"농담이죠"
"저거 그래도 2백이잖아 그래서 이중구가 비싼거 알고 돈 주고 얼른 간거래"

17)석회장(이경영)은 2편에도 나온다  (현재는 무산되었다)

18)최배우님이 브리핑씬에서 "왜 석회장 저 내연녀 왜 쫑파티에 안나왔어?" 이 시점에서 배우들 빵터짐.
감독 "저도 실제로 본적이 없어요"
최배우님 "감독이 챙겨야돼요. 그러면 안돼요 모든 배우들을 다 챙겨야지 우린 안챙겨도"

19)브리핑씬에서 정청 옆의 월병(?)집 연기자는 전형적인 한국인처럼 생겨서 황정민이 감독에게 실제 사장님(중국인, 한국말가능)을 섭외해서 촬영에 들어감.

20)송지효가 코멘터리에 참여하지않은 이유는 런닝맨 촬영 때문

21)강과장과 이자성이 낚시터에서 만나는 씬에서 이정재는 전날 도둑들 쫑파티때문에 술을 엄청 달렸다.
"12시가 되어가니까 그때되서 대사가 생각나더라 집합을 7시 30분에 했는데 내가 어떻게 분장을 했지?"
최민식님 "차안에 있는거보니까 완전 시체였어 아침까지 퍼마셨는데 저 피부좀 봐 세상 불공평해"
박성웅님 "겉으로보기엔 형님이 아침까지 드신거같은데"

22)바로 다음씬이 이자성이 강과장의 멱살을 잡는씬인데 이부분에서 최민식은 진짜 놀랐다.

23)멱살씬에서 배우들이 왜 풀샷이 없냐고 하니까 

감독왈 "최대한 생각한거에요 그거 눈뜨고 못봐요" 

최민식님 "코멘터리 사상 처음으로 폭행사건이 날것같아"

24)이자성이 선물을 물에 집어던졌을때 물이 강과장의 얼굴에 튀었고, 물을 슥 닦는씬은 애드립

25)첫 회의씬에서 박성웅 "저날 죽는줄 알았어요, 담배 안피는데 저렇게 담배 폈잖아요 컷하고나니까 밑에 꽁초가 10개 15개.."

26)"간만에 밥이나 같이묵자" 에서 이정재.  황정민의 머리를 보며 '저 진짜 머리 뽀글거린다 아하하하핳'
황정민은 완전곱슬이기때문에 물을 맞으면 머리가 그렇게 연출된다고.
이정재 왈. '형 어렸을때 완전 귀여웠겠어'

27)황정민의 동생은 반곱슬

28)이중구가 차로 위협하는씬의 코멘터리에서 뜬금없이 

최민식은 이정재에게 "도둑들"의 교통사고씬 뭐냐고 물어본다.
딴 얘기하는 와중에 그 씬에서도 차 따로 배우따로 찍고 합성, 배우들은 그것도 몰랐다.
최배우님은 "야 뭐 그냥 (cg안쓰고 차가 제대로) 서면되지"

29)'붕가붕가 쇽쇽'은 <부당거래>때 황정민이 류승범한테 배운것. 

30)중국집은 부산 화곡반점, 범죄와의 전쟁에서 찍었던곳과 동일함

31) 공사장이 이중구의 아지트인 이유는 아직 "미완성"되었기 때문, 그래서 마지막에 "추락"하는것...이라고 박성웅 배우님이 혼자서 추측

32) 최민식은 공항 대면씬에서 안외우고 가서 대사를 대부분 틀렸다. 날씨가 더우면 깜박깜박하신다고.

33) 최민식 "범죄(와의전쟁)"때도 비락식혜 그렇게 먹었는데도 협찬이 안들어왔어" 협찬을 원하신다.

34)비행기 날아가는거보고 배우들 曰 "에이시아나 아닙니까 에이시아나" 아시아나.

35)비행기에서 정청이 측근에게 명함을 내밀면서 이야기하는부분은 

사각지대에 대사를 적어놓고 컨닝한 부분이다.
(시선이 머무르는 시점에 대사를 적어놨다) 황배우님 "대사가 안외워져서 써서 적어놨어!"

36)비행기씬에서의 안대 소품은 사실 안대에 눈떠있는 그림이 그려져있었다
스탭들 "정청이니까 그렇게 해도 되지않을까요?"
황배우님 "야이 씨;; 원래대로 가지고와"

37)가수 싸이는 이중구의 "아 이 우아한 새끼"부분을 무척좋아했다. 그래서 싸이콘서트 뒷풀이때 먼저와서 
박성웅한테 "저 혹시 신세계 이중구 형님?" 그렇게 사진 같이 찍고 술먹다가; "형 한번만 해주세요!!"해서
박성웅배우님 "야이 우아한새끼야" 한번 해줬음.

38)최민식 배우님이 박성웅 배우님께 "싸이 뒷풀이는 어떻게해?" 하고 묻자,
박성웅 배우님 曰 "그 걔네가 YG잖아요. 홍대에서 삼거리포차가 있는데 그게 YG꺼에요 삼거리포차 자체가."
"그 2층에서 한 3백명? 뭐 지드래곤 다오고 완전 장난 아니더라고"

최민식 "그래서 한번 거기 껴서 술한번 먹었으면 좋겠네"
황정민 "그러니까 그 있었을때 좀 불러줘"
박성웅 "그러니까 싸이.."
"아니 싸이말고 거기 여자그룹있을거아니야 투..투애니원"
박성웅 "형님 그때 은정이랑(부인) 같이갔어요;"
최민식 "야 그런데 갈땐 와이프랑 같이가는거 아니야"
"부부 동반은, 설이랑 추석에만 가야돼 근데 동의하면 안돼, 그러다가 나중에 와이프가 DVD(현재 녹음하고있는)보면..(너 큰일난다. 라는 뉘앙스)"
(박성웅님 웃음)

39)최민식 배우님 "그래서 정재가 부럽지 우리는, 다 유부남이잖아. 얼마나 좋을까 지금"
이정재님 "뭐,, 딱히 그렇지도 않아요;;;"
황정민님 "그러면 넌 유부남이 부럽냐? 아니잖아"
(배우들 빵터짐)

40)황정민 배우님 "영화 얘기하면 가만히 있네 영화 얘기하면 다 조용해 자는줄알아" (딴소리하다가 갑자기)
(이중구 식사후 체포신에서) 최민식 배우님 "그때 그 부페가 참 좋았어"

41)그 다음 이어지는 황정민의 혼자 술마시는 씬에서 촬영장소는 인천 차이나타운
찻잔에 고량주를 받지만 사실 물이다

42)배우들 전원 옌벤 4인방 나올때 빵터짐
이정재님 "정청은 왜 저런사람들을 불렀을까?"
"내말이"
"믿음이 갔나?"
황정민 "그럼~"

43)이자성의 아내가 나오는 씬에서 "맞다 우리영화에 저여자도 있었지?" 

44)이자성의 아내를 연기한 배우는 부당거래에서 기생으로 나왔었다

45)최민식 배우님 "저기가 롯데백화점이야. 신세계라서 신세계백화점한테 요청했는데 안빌려줘가지고"
감독 "아뇨 신세계백화점에서 안빌려준게 아니구요 그냥 롯데백화점에서 자기네들이 빌려준다했어요"
최민식 배우님 "죄송합니다 신세계 백화점"

46)감독은 롯데에서 영화장소 지원해줄때 "우리 영화 제목이 뭔지 아시고 빌려주시는건가요;;;;"
관계자 "아~ 상관없어요"
최민식 "굉장히 쿨하네"

47)이자성의 배우자와 강과장이 옥상에서 통화하는씬이 최배우님이 사과박스 위에 서서 통화한 부분이다. 
감독 曰 "키가 원래 그렇게 크신게 아니고.."
최민식 "난 그런 기억이 없는데?"

48)한때 교도소 면회(?)씬에서 뒤에있는 경찰이 류승범이었던걸로 추정되었지만 아니다.

49)면회씬에서 이중구를 보며 박성웅배우님한테 최민식배우님이 
"어후, 완전 한마리 야수, 네셔널 지오그라피에서 뭐 캐스팅 제의 안들어왔었니?"

50)면회씬에서 박성웅님은 황정민님한테 엄청나게 고마워하고있음.
황정민 "아 그거 그만좀 얘기해;;"
박성웅 "아 얘기해야지 이런건"

원래는 그 씬에서 죽일듯이 노려보는데 박성웅이 힘들어하니까 황정민이 
"야 그냥 너 마음가는대로 꼴리는대로 해"

그와중 황정민은 굉장히 어려운씬이었다고 생각함.
"정청의 입장에서는 중구를 싫어하긴하는데 내 혐의(내가 한게 아니다)는 그게 아니다라고 표현을 해야되고 
그래도 중구를 좋아하는건 아니고 싫어하는감정은 있는거지. 애매하다구"

51)면회신의 마지막인 이중구 엿-신에서는 한국식으로 (가운데가 아니라 엄지를 중지위치에 빼는것) 하려고 했는데촬영때 잘 안보여서 결국 그냥 미국식으로 하기로

52)그 뒤에 퇴장씬에서 이중구가 "몸조심하쇼"하니까 정청은 허탈하게 비웃음을 날리며 대사를 치는데,
그 헛웃음 내비치는며 "고맙다"하는것은 애드립이다. 박성웅배우님은 그 웃음에서 이중구가 완전히
밟혔다고 생각하며 살짝 당혹스러웠다고.

53)경기장 뇌물씬에서 감독 혹은 박성웅배우님(으로 추정. 누군지 목소리 구분이 안되네요)은 집중이 안되었다고, 이유는 최민식 배우님이 월병을 까서 돈을 본 순간 버리지않고 챙길것같아서라고. 

"형 성격이면 저거 그냥 챙겼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



54)그리고 최민식 배우님 한마디 "저거 가식이야 가식 강과장 저새끼 속으로는...."

55)경기장 마지막씬에서 잘 보면 스프링쿨러가 돈다. 이걸 연출하려고 감독은 골머리를 앓았는데,
어쨌거나 편집안되고 스프링쿨러가 나오는씬이 있고 최민식 배우님은
"저게 (물뿌리는게) 빙빙 돌았어야돼"
감독 "안되는걸 어떻게해요"

56)정청이 부하에게 강과장 서류를 받았던 시점에서 최민식 배우님은 의자펴고 앉아서 메론바 먹으면서 밥안주냐고 위압주고있었다.

57)대만사람이 신세계를 보고 한말. "중국말 더럽게 못하네" 

그런데 정청이 "닥쳐"하는 욕하는씬은 정말 실감났다고

58)연변거지 습격씬 전 송지효가 나오자
황정민 "나는 저 캐릭터의 옷이 섹시했어"
최민식 "(감독에게)근데 저거 왜 귀 그냥 맨귀로 했어? (※송지효의 귀에는 피어싱을 뗀 구멍이 보이는와중) 

구멍은 나있는데, 뭐 똥그란거 이쁜거라도 해주지, 신경을 안써 여배우한테?"
감독 "원하는 그림만 얻으면 돼요"

59)강과장은 거의 걷는장면이 없고 대부분 앉거나 서있다.
그래서 최민식배우님은 "아 그래서 너무 좋았어!!"

60)이정재 배우님은 연변거지가 송지효를 저격하는씬 다음의 비오고 차안에서 얼굴만 보이는씬을 제일 좋아한다.

61)차는 협찬이 없고 죄다 렌트지만, 이중구의 벤츠c300은 협찬이다

62)그 후 정청이 이자성을 불러서 드럼통 안의 신우와 마주치게하는 장면에서는 너무 더웠다. 거의 사우나수준이었다고. 이중스파이인 이자성이 땀흘리는씬은 정말 더워서 흘린거고 결과적으로 이득이 되었다

63)송지효는 드럼통안에 있는 씬임에도 불구하고 일찍와서 대기하고있었다. 그래서 배우들은 안쓰러워서 빨리 "지효꺼 찍고 보내주자"했다고.

64)정청이 드럼통 안의 신우(송지효)에게 침을 뱉는 씬에서 이미 신우는 없다.

65)정청이 서류를 건네주면서 강과장을 설명할때 "그 옆에 좆같이 생긴 아저씨가 강과장이라고"
부분에서 배우들은 전부 폭소
그리고 대사는 애드립이다
최민식 "저런 애드립은 평소에 어떤 그런.. 나를 좆같이 봤다 이거지. 어이구"

66)정청이 석무 처형씬에서 황정민 曰 "저거를 하는데 하.. 삽으로 위를 자꾸 찍으라는거야 아니 이양반이 진짜;; 어이없어가지고, 안그래도 잔인한데 그걸 찍으래.. 아니;; 하."
"봐봐 다음씬에서 칼로 목을따는데 그걸 카메라를 해서 피가 보여야된다는거야"

"누가? 누가?"

"아니 감독이!! 약간 이상해;;"
감독이 살짝 당황하며. "아.. 아니 그게."
황정민 "아 됐고 왜이렇게 잔인하냐고 관객들이 충분히 상상할텐데"

결국 목따는거는 정도는 지켰음.

67)황정민 "전설의 주먹도 18세 받았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한 얘기가 그거였어. 레이저로 쏴야 15세라고"
"사람 이제 레이저로 죽이자고, 레이저로 목 따던가, 레이저로 팔 잘려야 15세지"

68)신우를 이자성이 총으로 대신 죽이는 씬에서 나오는 메인테마를 황정민이 무척좋아한다

69)그 장면에서 최민식 "아 뭐 한발만쏘지"
"안맞으려고 (드럼통)안에서 피했다니까"

70)최민식 배우님은 정청이 빗물을 받아서 세수로 핏물을 씻는장면을 좋아한다

71)그 뒤 나오는 강과장이 이중구를 꼬드기는 장면이 첫 촬영장면이다.
최민식은 그걸 몰랐다.
그리고 최민식은 이중구가 들어오기전에 대본을 보고있었다

72)이중구의 죄수복에 적힌 "2상9"는 그냥 스탭이 장난친것

73)그 와중 그 장면의 코멘터리에서 최민식은 영화가 길다며 불평한다 (이 시각 러닝타임은 1시간 20분을 넘어가고 영화가 끝나기까지 50분이 남은상태다)


74)최민식 배우님이 영화 길이에 대해서 불평하자 이후 배우와 감독이 러닝타임에 대해서 논한다.
이정재는 "딱 1시간 50분이나 두시간이면 좋을것같다" 고했고
감독은 "민식이형같은 분도 계시니까.. 1시간 30분이면 괜찮으시겠어요?"라고 말하자
최민식은 1시간 20분이 적당하다고 얘기한다.

75)이중구와 강과장이 대화하는 씬은 세트가 아니고 대전시청안에있는 보안실에서 촬영했다

76)드럼통 바다에 빠트리는장면은 풀장에서 찍었다

77)최민식은 저렇게 죽여서 공구리쳐서 빠트리면 못찾겠다고 말하며 감독한테 어떻게안거냐고 물어본다. 
무척 유명한사람의 유명한 일화라서 알고있는거라고. 누구고 어떤방법인지는 코멘트 끝나고 발언한다고 숨김.

78)이중구가 "쥐약" 얘기하는장면에서 뒤에있는 교도관은 촬영기사다.
앞에서는 칼춤얘기하고있는데 뒤에서 교도관은 낙서를 하며 자기가 먹고싶은거 적고있었다고.
냉면..쫄면..고기 낙서 엄청했다고.

79)미국에 리메이크판권이 팔렸고 시나리오를 쓰고있다. 신세계는 다른 (리메이크작)영화보다 일찍 나올것같다고.
네티즌이 가상캐스팅한걸 언급했는데 "강과장-로버트 드니로, 이자성-에드워드 노튼"
그 와중에 황정민은 정청역을 조 페시가 했으면 좋겠다고.
최민식도 정청역을 조페시 아니면 존 말코비치가 해도 될것같다고
(왜이리 배우들이 죄다 올드하냐고하자)이자성역은 조셉 고든 래빗이 해도 괜찮을것같다고함
(2016년 현재 리메이크에 대한 이야기는 전무하다.)

80)브리핑씬에서 "이자성 : 골드문 그룹의 영업이사" 설명에
이정재 曰 "영업이사면 뭘 영업을하는거야?"
(배우들 폭소)
"뭘 팔러다니는거야 ㅋㅋㅋ 룸싸롱에 뭐 시보리(?)같은거 팔러다니는거야?"
감독 "어허.. 회원권 팔고 그래야죠 룸싸롱 회원권. 이런거 영업하고"

81)배우들의 지인중 이정재가 멱살잡으며 하는 "개새끼!!"를 벨소리로 하는사람이 있다.

82)81번의 벨소리는 신세계 대사를 인용해서 만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데 그중에선 "드루와 드루와"도 있고 이자성의 "이 개새끼야 씨발 개소리 집어쳐"도 있다.



83)정청이 문제의 서류들을 금고에 넣고나서 그 다음에 중국인 부하에게 "너 한국말 할줄알지!!"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극장판에선 잘라냈다.


84)주차장씬에서는 배우들이 보조 출연자 이야기를 하면서 딴얘기를 한다.

85)하이라이트씬인 엘레베이터씬에서는 3,4번의 촬영만에 성공을 했다. 

아무도 다친사람없이.

86)분장팀의 차에 피가있었다. 그런데 차에서 피가 쏟아졌는데, 하필 모텔에 주차해놨었다.
그래서 모텔 주차장에서 차안에서 피가 줄줄 샜는데 모텔주인 아주머니가 그걸 보고
몹시 놀랐고 차를 봤는데 차에 피묻은 옷같은게 보여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
살인사건 터진줄알고 완전 난리가 났었다고

87)피는 당같은걸로 만들어서 달짝지근한데 때문에 배우들이 모기때문에 개고생을 했다
그날은 모기의 회식날

88)최민식배우님은 정청을 담당하는 병원 의사가 배우인지 감독에게 물어봤다. 물론 배우다.
그리고 감독은 "여배우 외에 관심갖는건 처음인데?"라고.

89)고국장과 강과장이 밤에 술마시며 "담배 끊었다"하는 씬은 사실 햇빛 쨍쨍한 낮에 찍었다
술은 아니고 물을 마셨는데, 최민식 曰 "가뜩이나 대사못외우는데 술마셔봐라 밤새도록 찍어야돼"

90)장수기 이사(최일화)가 부른 부하들중 트레이닝복 입은 배우 한명이 등장하면서 뭔가를 씹으면서 온다.
그러자 황정민은 "야 너 뭐먹고있냐 설정을 왜 했어 저기서. 니가 설정한거지?" 라고 야단을 쳤고
그 단역배우는 "가..감독님이 (설정했다)" 라고 말했다.

91)병원에서 정청과 이자성이 마지막대화를 한 씬에서 부하들을 내보내고 앉으라고 자리를 툭툭 치는 장면에서 황정민의 상처입은 손과 충혈된 눈은 CG와 분장이다

92)최민식이 이 타이밍에서 뜬금없이 CG가 뭐의 약자냐고 묻고, 

한 3초후에 어처구니없다는듯이 감독이 "컴퓨터 그래픽이요"

93)그리고 91번 항목에서 충혈된 눈을 CG 처리했다고 할때 최민식은 뭐 그걸 컴퓨터그래픽으로 하냐고, 그냥 겨자소스 넣지그랬냐고 하고 여기서 이정재는 빵터져서 한동안 말을 못한다.
그리고 감독은 최민식과 다음작품을 하게될때 겨자소스를 들고가겠다고 약속한다

94)이자성이 슬픈표정을 짓고 정청과 마지막을 준비하는 부분에서 이정재는 황정민에게
"형 영화에서 몇번 죽었어요 지금까지 촬영하면서?"
황정민은 "몰라, 계속 뒤져"
제작한 사나이픽쳐스의 한대표는 황정민이 죽어야 히트한다고.

95)배우들은 정청(황정민)이 죽어가며 욕을 찰지게한다고 감탄한다
무대인사 다닐때 관객들이 황정민한테 "욕좀 해주세요!!!!" 했다고
그리고 최민식은 "왜 관객들을 변태로 만들어" 

96)정청 사망하자마자 황정민이 다급하게 감독에게 "그래서, 신세계2 만들거야 말거야 이참에 여기다가 (공약)해"
감독은 "하실거에요 안하실거에요?"
박성웅이 "형님 그 얼굴 CG만 하는데 있다잖아요"
그 뒤 한동안 폭소가 터져서 말은 끊긴다.

97)후반 장례식씬은 초반장례식과 같은 절이지만 위치가 다르다

98)장례식씬에서 처음으로 향을 피우고 절을 하고 자성에게 인사하는 인물은 사나이픽쳐스의 한재덕대표

99)최다관람관객한테 마지막에 나오는 가짜 시계를 선물했다. 그 사람은 50번을 봤다고한다.
최민식은 "50번이나 봤다고??" 하면서 놀라고, "무섭다. 왠지 무서워"라고 얘기했다

100)그 가짜 시계는 소품팀에서 만든것이다.

101)배우들이 박성웅의 다부진 체형을 부러워하며 분명 조선시대때 태어났으면 

국사책에서 볼수있었을거라고.

102)카체이스신에서 부수고 뒤집고하고싶었지만 렌트카라서 못했다.
차 멈출때도 긴장감없이 안전하게 세운다. 백미러도 안부쉈다.
왜냐하면 비싼차니까. 

103)이중구가 떨어지는 씬은 인형이고 밑에 떨어져있는 사람은 제작실장이다.

104)장수기를 처형하는 씬에서 배트로 연속해서 치는데, 
그와중 최민식 배우님은 "두대 맞으면 벌써 죽었어, 근데 왜 계속때려" 라고.

105)강과장 사망씬에서 감독 曰 "병옥이 형이 올드보이때 복수한거니까, 은원관계 다 정리한걸로."
또 그 와중 최민식 배우님은 "근데 난 총이 있었는데 시발 총을 쏘면 죽는거잖아, 왜 총을 못쏘게해"
감독 曰 "(퉁명스럽게)총을 어따가 빼놨겠죠"
다른배우 "총알이 없는거지"
감독 "(이죽대면서)그리고 3발까진 공포탄이에요 아시잖아요"

106)회의장으로 이자성이 난입하는 부분에서
최민식 배우님 "왜 저런 조직에는 여자가 없어?"
이정재는 어이없어서 웃음
"드센 아줌마는 있겠지"
최민식 "너무 우리나라영화는 남녀차별을해"

107)강과장이 칼에 찔리는 씬에서 최민식은 침을 뱉을까 고민했었다
침으로 반격하려고 그랬다고

108)택시씬 이후 전원이 일어나 회의장에서 박수를 치는데 
역시 최민식은 "왜 여사장은 없냐고 어? 뭐야 저게 아저씨들밖에없고"

109)연변거지가 고국장을 저격하는 장면에서 최민식은 

"소나티네(기타노 다케시) 이런데서 저기(베껴온거)한거 아니야?"
감독은 웃고 만다.

110)강과장의 시신이 낚시터에서 떠있는 부분에서 최민식은 "이게 바로 야 이게" 하며

운을 띄우고 자신을 치켜세우려다가
감독이 "형님! 형님! 워디서 지금!!" 하면서 말을 자른다.
왜냐하면 그 시신은 조감독이 연기한거다. 그리고 물은 굉장히 더럽다.

111)영화의 마지막 촬영은 이자성과 강과장의 첫 대면부분이다.
그런데 원래 비오고 터널에서 찍을 계획이 아니었다. 그런데 비가 와서 촬영지를 터널로 옮겼다.
그래서 훨씬 좋은 장면이 나왔다.
원래는 논길에서 찍으려고했다고

..그리고 기대를 버리지않고 최민식 배우님은 "원래가 그랬다고?" 모른다는듯 물어보고
감독은 '아 그러니까 시나리오좀 보시라니까요'

112)6년전 여수에서 정청이 나오는 부분에서 박성웅은 정청의 머리를 보고

 "갑자기 전설의 주먹이 됐네" 라고.
실제로 그 영화의 머리스타일이랑 비슷하다

113)횟집 들어간 이자성과 정청은 안에있던 조폭무리들을 전부 다 죽인것처럼 보이지만, 

죽이지는 않았다. 그런데 몇명은 죽었을수도 있다고. 

114)마지막씬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며 끝나야되는데 라이터가 불이 안붙으며 라이터를 집어던지며 이자성의 웃음을 보여주며 끝난다
근데 이것은 애드립이다. 진짜 라이터에 불이 안붙어서 바꾼것.
이자성은 이 부분에서 처음이자 끝으로 단 한번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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