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by 흑선백지

우리가 발 디딘

이 세상이

추악함에 감사하자


얼마 뒤

이 여정의 끝에

다다르면


지금을 떠올리며

이 세상을

훨훨 떠나자


그때

쉬이

날아가도록


조금만


아주

조금만


이 추악함을 견뎌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