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by 흑선백지

출근길


큰 바퀴

작은 바퀴


톱니바퀴들이

하나의 기계로 굴러간다


도르륵

도르륵


거친 바닥에 몸을 굴리며

자신을 깎아낸다


또르륵

또르륵


깎여나간 조각들이

눈물처럼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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