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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브너

좋은 건 알겠는데, 썩 손에 익지 않는 너...

스크리브너3

아마 요즘 노트 어플 안 쓰는 분이 거의 없으시죠.

저도 참 많은 노트 어플을 쓰다가 흘러 흘러 스크리브너까지 갔었는데, 이게 참 적응이 쉽지 않더군요.

입력 텍스트 폰트 변경하는 법을 한참 뒤지고야 알았을 정도입니다.

눈썰미가 있는 분들은 쉽게 찾으셨을지도 모르지만, 이런 사소한 것 하나도 큰 장애물입니다.


크게 인기 있는 분야가 아니라서 그런지 정보를 찾기도 힘들고요.

최근에 유튜브나 블로그 글을 뒤지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많이 찾아보니까 빨리 정 붙일 수 있도록 돕는 설정이 있더군요.


| 나의 노트 어플 사용 역사

원노트를 시작으로 노트 어플을 쓰면서, 이것저것 찾아보기 시작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에버노트 - 업노트 - 심플노트 - 삼성노트 - 노트쉘프 - 노션 - 옵시디언.

중간중간 건드려 본 것들도 많은데, 일일이 나열하지는 않겠습니다.


지금 주력으로 쓰고 있는 것은 옵시디언입니다.

옵시디언을 일종의 개인 백과사전처럼 만들고, 스크리브너에서 글을 쓰고 관리라는 아름다운 그림을 그렸으나, 마크다운 문법에 막혀서 참...

자료 보관함 + 블로그 포스팅은 옵시디언/소설이나 창작 관련은 스크리브너 이런 식으로 쓸 예정입니다.


| 스크리브너 가격

그냥 정가가 88,000원인데, 환율 탓이 큽니다.

제가 윈도우용으로 구입할 당시에 달러 환율이 1000원이었거든요. 그러니 지금은 30%가 오른 셈이죠.

윈도우판 구매할 때도 할인 쿠폰 정보가 많았는데, 그 왜 따라 하면 나만 안 되는 그런 거 있잖아요ㅎ;;;

지금은 상시 20% 할인 쿠폰을 그냥 제공하고 있더군요. 나 같은 사람이 많았나?


다행히 윈도우판 구매자는 별도로 할인을 해 줘서, 35% 할인받고 구매했는데!!!

가격 뭐야, 할인 안 받고 샀을 때가 같잖아.

근데 짜증 나는 점이 또 있어요. 얘네 공식 홈페이지 구입 화폐를 원화로 설정해 놔서 이중 환전으로 수수료 빠지네. 하~~ 나한테 왜 이러니.


책은 길벗에서 스크리브너 무작정 따라하기라고 2023년에 출간했더군요. 지금까지 찾아본 책 중에는 내용이 가장 괜찮았어요. 길벗 출판사 도서 페이지에 가니까 웹소설 작성용 템플릿이라고 그냥 배포 중이더라고요.

적용해 봤는데, 무척 유용했습니다.


책이나 검색으로 찾기 힘든 문제는 레딧에 있는 스크리브너 게시판에 가보니까 어지간한 내용은 다 나오네요.


스크리브너 구입만 하고 구석에 모셔두셨던 분들은 한번 둘러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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