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리브너의 핵심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들어가기 전에 간단한 용어?를 2개 설명하겠습니다.
설정에 보면 그룹 뷰와 스크리브닝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룹 뷰는 말 그대로 여러 개의 문서나 폴더를 묶어서 본다는 말일 테니 쉽게 이해가 됐는데...
스크리브닝은 여러 개의 문서를 하나의 문서처럼 이어서 보는 것을 가리키는 것 같더라고요.
한글판이기는 한데, 번역이 완벽하지 않고, 영문 그대로 표기되는 곳도 많습니다.
소프트웨어는 원래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스크리브너는 기본적으로 여러 개의 화면으로 분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보통은 카테고리 | 집필용 문서 화면 | 코르크보드 | 기타 공간(시놉시스, 노트, 태그 등) 같은 식으로 쓰실 겁니다. 저는 그렇게 놓고 쓰고 있습니다. 이런 기능을 레이아웃이라고 하죠. [윈도우] 메뉴에 [레이아웃] 항목이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위에 보시면 가운데 2칸 중에 오른쪽이 코르크보드입니다. 책 내용을 구성하면서 포스트잇을 덕지덕지 붙여 놓은 것과 비슷한 기능이죠. 예전에 드라마 같은 데서도 본 적이 있는 것 같네요. 스크리브너에서는 저런 식으로 묶어서 보는 것을 '그룹 뷰'라고 합니다. 그룹 뷰도 잠그거나 고정할 수 있는데, 이게 어떤 효과의 기능인지 명확하게 모르겠습니다.
| 스크리브닝
문서를 이어서 보는 기능이라고 받아들이기로 했었죠.
예를 들어서 아래와 같이 카테고리를 구성했습니다(1챕터에 4회분의 원고가 있다고 가정합니다).
왼쪽 카테고리에서 폴더를 선택하고 문서 영역(전체 이미지에서 1화 내용입니다가 표시되는 부분)을 보면 하나의 문서처럼 연결된 형태로 보입니다.
1화입니다, 2화입니다는 각 문서에 입력한 내용이고 구분선이 표시됩니다.
보통 연재소설은 몇 화라고 표시되잖아요. 회차마차 소제목이 들어간 작품도 있고요.
그리고 이왕이면 제목도 표시가 되면 좋잖아요.
간단합니다.
[보기] 메뉴 - [텍스트 편집] - [스크리브닝에서 제목 보기]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렇게 제목이 나타납니다. 오, 그런데 구분선이 사라졌습니다. 없어도 상관없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설정창을 불러옵니다.
[설정] - [어피어런스]에서 [스크리브닝] 항목을 선택합니다. [스크리브닝 제목] 부분을 보면 4개의 체크박스만 보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1번, 4번 항목이 체크가 되어 있습니다. 4번의 체크를 해제하면 점선으로 구분선이 표시됩니다. 2, 3번 항목은 내용 그대로입니다. 제목에 밑줄을 넣거나 제목 배경에 색을 넣을 수 있습니다. 구분이 한결 쉬워지겠네요.
저는 4번 항목을 해제하고 제목에 밑줄을 넣어주겠습니다. 그러면 1번, 2번 항목만 체크가 된 상태겠죠.
보시면 제목 밑에 줄이 생겼고, 구분선도 돌아왔습니다.
아니 근데, 이거 왜 이렇게 해 놓은 거죠?
이해가 안 가지만, 그냥 받아들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