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작품이야! 건축가가 디자인한 국내 숙소 BES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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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 앞에서 나도 모르게 걸음을 멈췄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미술관에서도 멋진 작품을 만나면 더 오랜 시간을 그 앞에 서있게 돼요.
그만큼 뛰어난 예술 작품에는 사람의 마음을 붙드는 강력한 힘이 있나 봐요.
롯데 아트빌라스건축도 마찬가지!
아름다운 건축물은 사람을 더 오랜 시간 그곳에 머물고 싶게 만들죠.
유 리트리트그래서인지 호텔과 펜션 쪽에 유독 개성 넘치는 독특한 건축물이 많은 편입니다. 휴식을 위한 공간이지만, 일상에선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매력으로 여행자를 사로잡아야 하니까요.
핀크스 포도호텔국내에도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멋진 숙소들이 아주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유명 건축가의 손에서 탄생한 아름다운 국내 숙소 3곳을 여기어때 블랙이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호텔, 리조트, 펜션 각 카테고리 별로 골고루 하나씩 선정했습니다.
상위 1%를 위한 명작
제주 롯데 아트빌라스
#럭셔리리조트 #독채 #제주리조트
가장 먼저 소개드릴 곳은 상위 1%의 VVIP들을 위해 탄생한 빌라형 호화 리조트 롯데 아트빌라스입니다.
중문 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롯데호텔과 달리, 한적한 중산간에 위치하고 있어 아직 롯데 아트빌라스의 존재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A블록 - 승효상소수를 위한 럭셔리 빌라인 만큼 프라이빗한 분위기가 장점인 곳이에요.
B블록 - 도미니크 페로
전 세계 내로라하는 건축가들이 참여하여 화제를 모은 롯데 아트빌라스는 세계적인 건축가 승효상, 도미니크 페로, 이종호, 켄고쿠마, DA글로벌 그룹이 외관은 물론 인테리어와 조경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 완성했어요.
72개의 객실은 모두 2층 높이의 독채 빌라로 이루어져 있으며, A블록부터 E블록까지 각 건축가별로 구역이 나뉘어 있어요.
A블록 - 승효상
각 건축가들이 제주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건축물로 마치 하나의 작품에 머무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A블록 - 승효상모든 객실이 60~70평대 넓이로 구성되어 있고, 침실마다 개별 욕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객실에는 자쿠지 또는 히노키 탕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어요.
타입에 따라 수영장이 있거나, 사우나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하는 3代의 가족여행 또는 두 세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여행에도 충분한 규모입니다.
D블록 - 켄코쿠마모두 각기 다른 매력으로 고루 인기 있는 편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둥근 지붕 위에 제주 화산암을 얹은 일본 건축가 켄코쿠마의 작품입니다.
제주의 오름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내부는 편백나무와 제주석으로 마감하고 히노끼 욕조와 다다미 방 등 일본 건축 특유의 섬세함을 살렸어요.
기업회장 사모님들이 특히 선호하는 객실 타입이라고 하니, 더욱 눈길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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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독창적인 디자인
제주 핀크스 포도호텔
#자연휴양 #건축디자인 #제주호텔
호텔하면 떠오르는 외관은 네모나고 높은 빌딩의 이미지였지만, 이런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탈피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 서귀포 안덕면에 위치한 핀크스 포도호텔입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이자 재일 한국인 이타미 준의 자연주의 철학이 녹아든 포도호텔은 제주 7대 건축물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독특한 외관이 특징입니다.
여느 호텔과는 달리 포도호텔에는 엘리베이터도, 객실이 빽빽하게 마주보고 배열된 좁은 복도도 찾아볼 수 없는데요. 넓은 부지 위에 단층으로 지어졌기 때문이에요.
낮은 건물이 주는 무게감과 고요함에 둥근 곡선 지붕의 부드러움이 더해져 시각적 편안함을 안기는 외관은 제주의 오름과 초가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어요.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높은 곳에서 보면 지붕이 포도송이 모양을 닮아있다고 하여 포도호텔입니다.
객실 하나의 지붕이 포도 한 알이 되는 셈이에요. 알알이 자리한 객실들은 자연 그대로 날것처럼 불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어요.
내부의 검은 편마암 바닥은 울퉁불퉁한 옛 돌길과 닮아있고, 객실 안내판 역시 제주석으로 만들어졌어요.
복도의 벽은 해충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전통 삼배 소재 갈천으로 마감하여 더욱 자연 친화적입니다.
총 26개의 객실 중 한실 객실은 옛 방식 그대로 황토로 벽과 바닥을 시공하고, 콩기름을 입힌 한지를 덧입혔습니다.
정원을 조망하며 다도를 즐길 수 있도록 창가에는 좌식 테이블을 배치했어요. 창호지를 바른 창 밖으론 툇마루가 운치있게 펼쳐집니다.
히노끼 욕조가 있는 옥빛 타일의 욕실이 우아하고 고급스러워요.
포도호텔은 또 제주 유일의 온천 호텔로 모든 객실에서 프라이빗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국내에선 유일한 아라고나이트 심층고온천으로 뿌연 우유 빛깔 온천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세요.
매일 오후 4시 예약제로 이루어지는 포도호텔 건축 예술 투어도 놓치지 말고 경험해보세요.
호텔 곳곳에 숨겨진 건축가의 의도와 이타미 준의 건축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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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대한 새로운 정의
유 리트리트
#홍천펜션 #럭셔리 #디자인펜션
홍천 소리산 끝자락, 막다른 산골짜기에 위치한 유 리트리트는 펜션의 개념을 넘어 ‘리트리트’라는 공간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하는 특별한 펜션입니다.
‘리트리트’는 일상을 벗어나 자기만의 공간에 잠기는 생활 양식을 뜻합니다. 유 리트리트는 이를 위해 한적함을 누리면서 시야를 방해하는 인위적인 요소를 배제해 온전히 휴식에 집중한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유 리트리트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가 되는 건축가 곽희수의 작품으로 노출 콘크리트를 활용한 유니크한 구조의 건물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입니다.
2,700여 평의 경사진 대지를 그대로 활용해 불규칙한 높낮이로 자연을 조망하고 있는 유 리트리트의 외관. 한쪽 끝을 자유롭게 돌출시키는 캔틸레버 구조를 통해 처마와 같이 하늘을 향해 뻗어 나가는 형태를 구현했습니다.
이는 주변 산 능선의 곡선과 대비를 이루고, 마주 선 수직 절벽과 묘한 조화를 보여줍니다.
상부와 하부가 각기 다른 방향을 향하게 하여 객실 마다 다른 뷰를 조망함과 동시에 경쾌한 리듬감이 느껴지도록 했구요.
9개의 객실은 모두 전면 창으로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 풍광을 아름답게 담아냅니다.
건축가 곽희수는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을 건축을 완성하는 최종 요소로 보고, 건축이 자연을 대하는 태도에 집중했습니다.
외부에서 자연을 바라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풍경 속에 직접 들어가 자연을 즐긴다는 점에서 유 리트리트를 현대판 정자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높은 층고와 다른 높이의 단으로 공간을 구분 지은 개방형 침실은 유 리트리트만의 특징입니다.
피로를 해소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9개의 객실 모두 최고급 제트 스파가 설치되어 있어요.
리트리트 힐즈유 리트리트의 건축미를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리트리트 힐즈 객실에 머물러보세요.
부모님을 모시고 왔다면 계단이 적은 패밀리 객실을,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투숙객이라면 사계절 내내 미온수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리트리트 밸리 객실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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