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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air Kim Jul 19. 2016

홈페이지,블레어를 담다.

혼자 만든 블레어스 홈페이지

'급한게 아니니 나중에 만들어야 겠다'라고 생각 한켠으로 미뤄 두었던 작업이었다.

6월 말, 우연히 홈페이지 디자인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제작업체의 문구에 '진짜?'라는 호기심반 의구심반으로 해당 업체의 프로그램을 클릭했던 것에서 작업은 시작되었다.



뭔가에 빠지면 한 두 시간 보내는 건 일도 아니기에

이번에도 역시는 역시다. 슥슥 PPT작업하듯 방식이 매우 유사했던 프로그램 덕에 재미가 붙었다.

심심할 때면 짬짬히 진행하니 둘째날에 홈페이지의 모양새를 갖췄다.


세상이 좋아졌다!



내가 홈페이지를 만들다니

작업하며 그간 내가 해왔던 작업사진들도 살펴보게 되니 추억에 잠기는 시간도 갖게 된다.


아트워크 카테고리에는 가장 최근에 진행했고 가장 오랜기간을 함께했기에 겔랑과의 작업 사진들을 먼저 올렸다.


약 9개월이란 시간 동안 참으로 많은 것들을 스스로 도전하고 배웠던 터라 사진을 올리면서도 감회가 새롭다. 다른 브랜드와의 작업도 또 진행해야지.





플라워 스타일링 카테고리에는 참 다양한 것들을 담게된다. 그간 진행한 개인 오더받은 작업, 레슨데몬, 행사 어레인지, 매장이나 개인공간 인테리어 등


나에게는 첫 지방 출장 작업이었던 허니빈스 카페 매장 인테리어 사진을 업로드했다. 원없이 다양한 조화를 사용했고 특히 사장님이 나를 믿고 모든 것을 지원해주셨기 때문에 밤샘 작업을 진행했음에도 재미있게 작업했다.



그리고 웨딩카테고리

블레어스의 시작은 웨딩이 아니라 재미난 요소들을 담은 꽃다발이었다. 그런데 하나 둘 웨딩부케 요청이 들어오고 알음알음 문의가 들어온다.


야외웨딩과 하우스웨딩이 점차 늘어나면서 비슷한 느낌보단 분위기와 나에게 맞는 부케를 찾는 신부가 늘면서 일어나는 변화가 아닐까.

올리다보니 어째 화이트 부케가 위주가 되었는데 조만간 추가 업로드해야겠다.(웃음)


그 외에도 레슨에 대한 워크샵 카테고리와

나에 대한 소개, 브랜드에 대한 소개

마지막으로 문의로 구성하니 끝이 났다.


누군가에게 맡길 수도 있었겠지만

블레어스러움을 담아내고 싶었다.

나 답게.


www.blairsseoul.com



블레어스 서울

BLAIRS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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