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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ANK Feb 03. 2021

서대문구 홍제커뮤니티센터 공감워크숍

주민이 스스로 운영하는 커뮤니티 공간



2019 6 개소한 홍제커뮤니티센터는 홍제동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되었습니다. 개소 이후, 1층은 노년층 주민들을 위한 교류공간으로, 2층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되었습니다. 2020년부터 주민 스스로 공간을 자율 운영할  있도록 하기 위해 민관협치 사업으로 '커뮤니티 공간 활성화 사업' 제안되었고, 본격적인 주민 자율운영을 위한 운영진을 꾸리는 공감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BLANK 홍제동 일대 주민들이 자립적으로 홍제커뮤니티센터를 운영할  있도록 운영조직과 운영계획안을 도출하는 공감워크숍을 진행하는 전문가로 참여하였습니다. 공감워크숍에는 14명의 주민운영위원을 중심으로 행정(서대문구 자치행정과), 중간지원조직(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자치센터)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했습니다.


나, 너 그리고 우리의 공유공간

: 오리엔테이션

BLANK 소개 및 워크숍 진행계획 안내

본격적인 워크숍에 앞서, 전문가로 워크숍에 참여하게 된 BLANK의 소개와 워크숍 진행계획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살고 싶은 동네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활동하고 있는 BLANK의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 주민 운영위원에게 소개하였습니다.

공유공간 카드 워크숍 공유

더불어 홍제커뮤니티센터라는 '공유공간'의 개념과 사례를 공유하였습니다. 공유공간이 무엇인지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간단한 워크숍을 통해 세대와 환경, 성별에 따라 상이한 공유공간의 경험을 서로 나누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홍제커뮤니티센터 얼개 짜기

: 공간기획 워크숍

지난 회차 워크숍 리뷰

1회차 워크숍은 홍제커뮤니티센터의 콘셉트, 프로그램 등 공간기획 얼개를 짜는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1회차 워크숍 진행에 앞서 지난 회차에서 진행한 공유공간 카드 워크숍 내용과 정리 결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워크숍에 참여한 주민들이 음식, 배움, 휴게/여가, 교류/만남 등 4가지 카테고리의 공간과 관심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공간기획 : 테이블 토크 워크숍

BLANK는 워크숍 참여자 모두가 기획자가 되어 홍제커뮤니티센터의 콘셉트와 해보고 싶은 프로그램 또는 활동 아이디어를 상상해보는 브레인스토밍 워크숍인 테이블 토크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짧은 시간 내 응축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하여 공간적 범위, 제안 원칙 등이 담긴 가이드라인을 공지하였습니다. 4~5인 1조로 구성된 3팀이 팀별로 토의한 후 결과물을 전체 공유하였습니다. 개별로 팀별로 공유한 결과물을 살펴보고 가장 필요하거나 함께하면 좋을 아이디어에 투표하는 선호도 조사도 진행하였습니다.

공간기획 워크숍 결과 정리

워크숍 결과 홍제커뮤니티센터에서 하고 싶은 프로그램 또는 활동은 교류/소통, 취미/여가, 동네 아카이빙, 배움 등 4가지 분야로 묶였습니다. 다른 공유공간 프로그램과 달리 동네를 기록하는 활동인 '동네 아카이빙'이 22표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는데요. 워크숍에 참여한 주민운영위원들의 우리 동네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홍제커뮤니티센터 운영 시뮬레이션

: 운영기획 워크숍 1

운영기획 : 운영 시뮬레이션 보드게임

운영기획 워크숍은 주민들이 자율 운영하는 공간 특성상 기초가 되는 운영규약과 운영 약속, 공간 운영규칙 등 운영매뉴얼을 도출합니다. BLANK는 지난 워크숍에서 결정한 홍제커뮤니티센터 공간 콘셉트를 바탕으로 팀별로 운영시 예상되는 상황을 논의하고 시나리오로 작성하는 운영 시뮬레이션 보드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보드게임은 공간, 역할에 대한 정의와 기능을 토의하여 시나리오를 팀별로 작성하고, 전체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운영 시뮬레이션 보드게임 팀별 결과물 전체 공유

보드게임 진행 결과, 공간 주요 키워드로 '교류', '소통', '배움', '나눔' 등 4가지로 도출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좁은 홍제커뮤니티센터 내부 공간의 단점을 야외마당, 옥상, 테라스 등 외부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였습니다. 필요한 역할은 주민운영위원이 중심이 되어 운영진을 꾸리는 형태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주민운영진은 대표, 부대표, 간사 등 임원을 중심으로 한 주민운영위원으로 꾸리고, 공간매니저와 행정은 협력, 지원하는 역할로 설정하였습니다.


홍제커뮤니티센터 운영계획안 검토

: 운영기획 워크숍 2

운영기획 : 운영계획안 검토

지난 회차 운영 시뮬레이션 워크숍을 통해 정리된 홍제커뮤니티센터의 공간, 역할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BLANK가 운영규약, 공간 약속, 공간운영규칙 등 운영계획안 초안을 공유하였습니다. 홍제커뮤니티센터 운영의 근간이 될 운영규약, 공간 운영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공간 약속과 공간운영규칙을 함께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홍제커뮤니티센터 주민자율운영의 시작

: 최종공유회

운영계획안 최종 검토

지난 워크숍에서 도출된 논의 과정과 내용을 되돌아보고, 운영계획안을 최종 검토하는 최종공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워크숍에서 격렬한 논의를 통해 결정된 내용이 운영계획안에 잘 담겼는지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공표하였습니다.

주민운영진 임원 선출


더불어 홍제커뮤니티센터 주민운영진을 이끌어 갈 대표, 부대표, 간사 등 임원을 선출하였는데요. 주민운영위원 중 타인 추천을 받은 2인이 입후보했고, 전체 투표를 진행하여 대표와 부대표를 선출하였습니다. 간사는 대표와 부대표가 임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대문구 자치행정과에서 적극적으로 공감워크숍에 참여한 주민운영위원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은 수료증을 수여하였고, BLANK는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케이크를 준비하였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파이팅을 외치며 5회에 걸친 공감워크숍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홍제커뮤니티센터가 홍제동 일대 주민들이 사랑하는 마을의 아지트이자 한데 어울리는 공유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프로젝트명 서대문구 홍제커뮤니티센터 공감워크숍

기간 2020년 4월 ~ 6월

진행 총 5회 / OT 1회, 공감워크숍 4회


발주처 서대문구 자치행정과

작업자 BLANK건축사사무소

PM 김세중 매니저

AM 김수연 디자이너, 손희경 디자이너


김세중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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