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장과 함께하는 서른책방 아트북페어 참석 후기

with 화나는 캐리커처

by blankplayground


짐챙겨 !

- 일시 : 22.10.15(토), 16(일_빈칸놀이터)
- 시간 : 12:00 ~ 18:00
- 장소 : 복합문화공간 111CM

수문장과 함께하는
서른책방 아트북페어에 참여하는 날 아침




아트북페어로 가는길


요즘 하루에 비행기 2대 이상은 기본으로 보는 것 같다.
이러다 비행기 사진 달인이 되는 건 아닐지. 신호에 걸려서 좌회전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을 봤은데 주유소 이름이 배트맨이다. 사진 찍고 블랜드님(요요작가)에게
말했더니 본인 꼬맹이 시절 배트맨 티를 좋아해서 그것만 입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좌회전을 했다.

웨건에 가득 담아 오늘의 무대로 걸어간다.
요즘 엄마는 보부상이라고 나를 부른다.
짐 챙기는 건 이제 문제도 아니다.





오늘의 테마는?



오늘의 테마는 여행이다. 그동안 여행을 다니며 찍어둔 사진으로 엽서도 만들고, 얼마 전 여행메모지, 여행 노트까지 품목을 늘렸다. 그리고 아트북페어에 가지고 오려고 넉넉하게 제작해두었었다.


나의 공식적인 첫 책은 졸업설계 책인데 아직도 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지인들이 오거나, 작가님들이 책을 가지고
오실 때면 한 권씩 드리고 나니, 내가 소장한 옛날 책도 없어 이번에 다시 주문을 했다. 그리고 샘플 책으로도 스티커를 붙였다. 물론 열어보는 사람들은 있지만 담아 가는 사람은 아직 없다. 그래도 그때 강남역을 중심으로 동기들과 함께 조사하고 각자 사이트를 분석하고 설계까지 진행한 과정들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에 나는 애착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때는 몰랐지. 이 책이 이런 용도로 사용될 줄이야.
뒤에 보면 각자 앞으로의 계획을 적어두었는데, 나는 대학원에 진학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한쪽 벽면에는 여행메모지로 장식했다. 이렇게 짐 풀기 끝!
요즘 짐을 줄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도 짐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는 3박스로 줄여 봐야겠다.
(현재 4박스, 물론 3박스도 적은 건 아니지만)





요요작가님의 작품활동



(참고로 필라멘트요요로 남편은 마켓에서 그림을 그린다.)

이번 아트북페어에는 주로 작가님들이 참석해 주셨는데,
그래서 인지 주차를 하러 간 요요작가님의 참석 여부를 물어보셨다.(개띠랑 작가님, 다솜언니 감사합니다!)

이번이 화나는 캐리커처 3회. 화나는 캐리커처에 바리수 작가님, 혜윤 작가님, 이택민 작가님, 별ㅊㅊ 작가님, 느하 작가님이 참여해 주셨다.(요요 작가님은 많은 작가님들과 교류를 한 것 같아 너무 좋다고 한다.) 취미로 시작한 거 맞쥬? 다이소에서 칠판을 구매할 때만 해도 이렇게 전개될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그래도 즐거우면 된다.





이번 페어를 통해 다양한 작가님들을 직접 뵐 수 있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여행메모지, 여행 노트, 여행 엽서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치 여행 가는 느낌이라고 해주신 손님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여행 가기 전, 여행 중에, 여행 후에 오고 싶은 빈칸놀이터를 만드는 게 내 꿈인데 언젠가는 가능하겠지? 역시 좋은 에너지를 가지는 분들은 좋은 글을 쓰시고 그린다. 전 국민의 마음속에 자리하는 작가님들과 함께 나도 쌍따봉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