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lankplayground Nov 14. 2023

Re•Born Project 리본프로젝트 1

순환 옷가게 : 깜짝 옷 플리마켓 후기


Re•Born Project 리본프로젝트 1

순환 옷가게 : 깜짝 옷 플리마켓 후기


리본프로젝트 1. 순환옷가게

하루 전날 모여서 선물도 포장하고,

기부하는 옷 사연 tag도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캐럴을 틀고 미리 크리스마스를 느끼며

단순노동을 좋아하는 거점 활동가들이 모여 즐거운 야근을 시작했다.


그리고 내일 행사를 위해 쌀쌀하게 추운 날 밤에

어닝과 간판 청소를 했고, 깨끗해진 어닝으로 다시 화사함을 되찾게 되었다.


〰️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크리스마스 가랜드를 만들어 볼 자투리천도 준비완료.


행사가 1시부터 시작이라 조금씩 자리가 채워졌다.

좌석이 가득 찼을 때쯤 연주에 더 몰입할 수 있었고,

중간에 꼬마 아이들도 엄마 손을 잡고 함께

방문해 주었는데 아이들만의 방법으로 연주를 즐겼다.


그리고 연주가 끝나고

박수가 길게 이어졌다.

아르케컬처 대표님도 연주하면서 이렇게

긴 박수는 처음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앙코르가 끝난 뒤에도 여운이 남아 다들

아쉬워하며 다음 연주를 기다리겠다고 했다.


축하연주가 끝난 후 리본프로젝트1 : 순환옷가게 시작!

각자 사연 tag도 적어보았는데,

취향이 안 맞아 손이 안 갔던 옷들

아끼지만 옷이 작아져서 입지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총 48벌의 옷이 기부되었고 교환되었다.

무엇보다 이 옷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주인을

옷이 찾아가는 기분이 들었다.

아직 우리에겐 쓸모 있는 옷들이 많다.


체험부스에서 테슬키링 & 크리스마스 가랜드를

만들어 봤는데, 고사리 손들도 더해져 완성했다.

아이들도 이렇게 차분하게 집중해서

작업하는 걸 보니 뭔가 기특한 마음이 들었다.


https://youtu.be/UJEiXUXzGVc?si=43TvHMqypGZYWza6

https://youtu.be/Rn9XD2xNywg?si=tyWeI9Ed2cIufFQz




매거진의 이전글 단순노동을 좋아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