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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ankplayground Jan 04. 2024

동네책방과 함께하는 뚝마켓(용인용담호수광장)

2022. 5.28(토)~29(일)

동네 책방과 함께하는 뚝마켓(용인용담호수광장)

2022. 5. 28(토)~29(일)     


5월에는 행사 참여로 바쁜 달이었다. 동네 책방과 함께하는 뚝마켓 현장으로 떠나볼까요?     

내일부터 열리는 뚝마켓 짐 챙겨. 쉬는 금요일. 지난번 파주 책 잔치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하는 마켓이다. 요즘은 열정적인 5월을 보내고 있다.      


⦁화나는 캐리커처 

동네 책방과 함께하는 뚝마켓에서 재미난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 화나는 캐리커처. 1분 이내에 필라멘트요요님이 캐리커처를 그려주는데, 화내면 안 되는 조건이 있다. 신혼여행 스위스에서 호텔 메모지에 그려준 모습을 보고 화를 많이 냈던 기억이 있는데, 그 그림은 우리 집 냉장고에 붙어있었다. 그걸 시작으로 다이소에서 구매한 지워지는 칠판에 그리고 사진을 찍고 지운다. (과연 그리는 사람이 있을까?)   

  

⦁책 너무 많이 가져왔나?

아니 책 너무 많이 가져왔나? 거의 집 이사하듯 차 뒷좌석까지 접어두고 박스에 가득 담아서 왔다. 단, 야외행사는 모래바람 주의라는 점. 강풍으로 준비해간 레이스 천에 커피를 흘리면서 준비가 시작되었다. 지금 봐도 멍때리기 좋은 호수 뷰. 마켓 두 번째 참여했는데, 자리 복이 있나 보다.      


⦁화나는 캐리커처 후기

이번 마켓의 숨은 발견은 바로 남편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한 것이다. 재미 삼아 시작했지만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앞으로도 외부마켓 이벤트로 가져가 보려고 한다. 지금 아이패드로 그림 그리기 속성으로 몇 가지 배우시더니 색도 칠하고 파일도 전송하고 싶다는 꿈을 키우고 있는 화가님.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ps. 

화가 아직 안 풀렸을 분들을 위해. 화나는 캐리커처를 그리셨던 분들은 빈칸놀이터에서 화가 풀릴 때까지 커피 대접해 드립니다. 방심하실 때 화나는 캐리커처는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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