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은 부업으로 하는거지?"

맥가이버 할아버지 에피소드2

지난번 소개해 드린 '맥가이버'
할아버지께서 전화를 주셨다.
오늘 몇시까지지?라고 물으셨고,
6시까지라고 말씀드렸다.
내일도 연다고 말씀드리니 내일은
산에 갔다가 늦게 올 예정이라고
지금 가면 문 닫기 5분 전에 도착한다고 하셨다.

6시 5분 전
저 멀리 맥가이버 할아버지가 성큼성큼 오신다.
신청한 책을 담아 가시며 하시는 말씀

"서점은 부업으로 하는 거지?"

늦게 열고 일찍 닫는 서점이 걱정되셨는지
물어보신 것 같은데 ....

"아니요, 본업인데요!"

오전에는 주로 외부 일정이나 ...
책 배달, 미팅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한다고
길게 이야기드리고 싶었지만
그냥 웃음으로 답을 드렸다.

본업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