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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지킴이 친구,

드바로크가 새로운 공간으로 이사를 간다.

by blankplayground


나의 문화지킴이 친구,
드바로크가 새로운 공간으로 이사를 간다.

이 친구를 만난 건 추운 겨울 책방을 오픈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올해 마지막 귤이라고
이야기하며 성큼, 성큼 들어와 귤을 건네주고,
그 귤을 너무도 익숙하게 받았던 그날이었다.

sns로 각자 우리 동네에 문화공간이 있어
든든했다는 우리는 우리 동네에서 열리는
문화 관련 프로그램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참여했고,
덕분에 다양한 인연들을 만나며 함께했다.

그런 나의 문화지킴이 친구가
새로운 공간으로 이사를 간다.
지금 이 공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파티를 하며 광대가 아프도록 웃었다.


이봐, 친구! 백 년 공간하려면
우리 건강관리 잘해야겠지!?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대한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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