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쓰는 목요일. 우선 무엇부터 써야 할지 고민을 해본다. 블로그로 들어가 그동안 써왔던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크게 빈칸놀이터, 루틴생활, 국내여행, 세계여행, 빈칸감상리뷰로 나뉜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꽤 복잡하다. 이럴 때 나는 "ENTJ야!"라며 핑곗거리를 찾아본다. 폴더 안에 또 폴더 뭐 그런 거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이 쓰이는 폴더는 바로 세계여행 폴더다. 사실 블로그를 시작했던 이유도 나의 외장하드 속 가득 쌓아 두었던 여행 사진부터 정리해 보자는 취지였다. 한번 리스트를 정리해 볼까? (주로 알리는 것 외에 글을 작성해야 하는 목록을 중심으로 정리해 봤다.)
[빈칸놀이터] _ 블로그, 브런치 - 성장일기 - 에피소드모음집 - 빈칸서재
[루틴생활] _ 블로그, 브런치 - 사진 한 장 글 한 줄 - 읽는 화요일 - 쓰는 목요일
[국내여행] _ 블로그 - 이건 생활블로그로 그때그때 적는다. 패스
[세계여행] _블로그 밀린 여행부터 정리해 보자! - 다 완성하지 못한 스위스 여행 - 영국, 독일 여행 정리 - 홍콩여행 - 싱가포르여행1,2 - 일본여행 1,2 - 오래전 유럽여행 정리
이렇게 앞으로 써나갈 계획들을 정리하니 벌써 반은 다 쓴 느낌. 우선 밀린 여행이야기부터 정리할 예정이다. 물론 어제 다녀온 여행이 아니므로 시간적 흐름을 따라가면서 기억 저편에 남아있는 이야기들을 끄집어 내볼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