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도 빈칸놀이터가 있어요!

by blankplayground

서점을 하면서 다양한
꼬마친구들을 만났다.


그중에서도 나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한 친구가 있는데,

친구 아들로 매우 귀여운 꼬마 녀석이다.


그 꼬마친구의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하자면,


엄마가

"오늘 유치원에서 뭐 배웠어?"라고 물어보면

"선생님한테 물어봐요"라고 대답하는

그런 재미난 녀석이다.

.

.


빈칸놀이터에 놀러 오고

행사에도 종종 참여하곤 했는데


친구네 집에 오랜만에 놀러 간 날,


그 꼬마친구가 신이 나서 보여줄 게 있다며

나를 부르며 손짓하는 것이 아닌가!


"방으로 들어와 보세요."

.

.

.


"우리 집에도 빈칸놀이터가 있어요!"

.

.

.


??

처음에는 이게 무슨 이야기인 가 했는데,

그 꼬마 친구가 가리킨 곳은


벙커 침대 아래 자리 잡은

책장과 그 안에 가득 채워져 있는

책 들이었다.


.

.


와, 그 꼬마친구에게

빈칸놀이터란 이런 공간이구나.

서점이라는 공간이 너에게 친숙하게

기억되길 바라며,


너의 그 마음

오랫동안 지켜줄 수 있도록

나도 노력해 볼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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