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lankplayground Apr 5. 2023
서점을 하면서 다양한
꼬마친구들을 만났다.
그중에서도 나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한 친구가 있는데,
친구 아들로 매우 귀여운 꼬마 녀석이다.
그 꼬마친구의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하자면,
엄마가
"오늘 유치원에서 뭐 배웠어?"라고 물어보면
"선생님한테 물어봐요"라고 대답하는
그런 재미난 녀석이다.
.
.
빈칸놀이터에 놀러 오고
행사에도 종종 참여하곤 했는데
친구네 집에 오랜만에 놀러 간 날,
그 꼬마친구가 신이 나서 보여줄 게 있다며
나를 부르며 손짓하는 것이 아닌가!
"방으로 들어와 보세요."
.
.
.
"우리 집에도 빈칸놀이터가 있어요!"
.
.
.
??
처음에는 이게 무슨 이야기인 가 했는데,
그 꼬마 친구가 가리킨 곳은
벙커 침대 아래 자리 잡은
책장과 그 안에 가득 채워져 있는
책 들이었다.
.
.
와, 그 꼬마친구에게
빈칸놀이터란 이런 공간이구나.
서점이라는 공간이 너에게 친숙하게
기억되길 바라며,
너의 그 마음
오랫동안 지켜줄 수 있도록
나도 노력해 볼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