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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ankplayground Aug 02. 2023

그 자유를 유지하기 위한

스스로의 월급을 만들어 봐야 할 때

그 자유를  유지하기 위한

스스로의 월급을  만들어 봐야 할 때


요즘 몸은 하나인데

일들이 늘어나는 느낌이다.


월요일도 오픈하려고 했지만

한 달을 모두 채우지 못하고

다시 월요일 휴무로 돌아갔다.


회사원으로 지냈고,

여느 직장인들과 같이 일은 힘들지만

내 전공분야에 대한 애정과

재미가 있었고, 무엇보다 월급이 나와

계획 가능한 내 인생의 범주를

안정적으로 생각하는 J에게는

불안함을 없애는 장치로 잘 작용했던 것 같다.


누군가의 말처럼 일을 쳐내고 있다.

아니 분명, 여유롭게 살려고 이 일을

시작했던 부분도 분명 있었는데

북적북적 거리는 사람들과는 별개로

혼자 묵묵히 견뎌내야 하는 몫이 있다는 걸

알게 되는 요즘이다.


월급과 바꾼 자유를 이제 그 자유를

유지하기 위한 스스로의 월급을

만들어 봐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방법이라기보다는

이 일을 시작하고 1년 정도 지난 뒤

시스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이제 그 안을 구체화하는 단계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유를 유지하면서

적정한 선, 밸런스를 함께 맞추는 일을

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

물론 지금의 고민들이 좀 더 구체화된

미래로 나를 데려가 줄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2023년도 일어나는 일들을 모두

수용해 보려고 노력했다.

서점을 열고 새로운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테마가 다르다는 걸 느낀다.


균형 잡힌 삶을 매우 좋아한다는 걸

월급과 자유(하고 싶은 일)를 바꾸며

시작하지 않았다면 또 모르고 지나갔겠지?


밸런스를 맞춰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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