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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밤끝해 번영작가
Jan 14. 2024
공원에서 휴식
여행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
평일 오후에 공원에 나가 느린 호흡으로 걸을 수 있어서
다.
파리 튈르리 공원에 갔을 때 그 공원을 감싸는 아름다운 느낌은 바로
'여유'
였다.
사람들이 서로를 그다지 의식하지 않고 자기 쉼에 몰입해있는 모습
나른하게 미동도 없이 자리를 지키고 앉아
뜨거운 태양 아래서 대화하거나 멍 때리는 사람들의 모습,
흙을 밟고 지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천국의 모습을 떠오르게 했다.
일상을 살며 하루에 눈 뜨고 사는 시간이
약 17시간
이라고 한다면(나머지는 수면)
그 17시간 중
두어 시간 정도는 최소로
휴식해야하지 않을까
하루에 2시간도 못 쉴 만큼 바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올해
버킷리스트
로 도전해보려고 한다.
평일 오후나 주말 오후 공원에 나가서 1시간 정도 쉬어보기
읽고 싶었던 책을 읽거나 자연의 공기를 마시기
그리고 그 시간 동안, 내가 이 나라에 여행 온 외국인이라고 생각해보기
행복은,
일상 가장 가까이에서 아주 쉽게 누릴 수 있는 것부터 챙겨야 한다는 걸
느끼는 요즘이기에
이런 작은 도전이 왠지 모르게
2024년 새해를 시작하는 나에게 큰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만 같다.
밝은 방향성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멋진 한해를 살아야지!
keyword
공원
여행
파리
밤끝해 번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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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끝에 밝은 해가 뜨니까》를 썼습니다. 글쓰는 시간과 감각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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