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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ngmin Park Feb 06. 2020

왜 이렇게 디자인했어요?

내 디자인을 설명하는 법

디자인을 제법 오래 한 것 같습니다. 시각 언어에 대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빠르게 사용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스타트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기술 제품으로 미아를 방지하기 위한 서비스, 사람들에게 특별한 식사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한 서비스, 수백만명의 여행 경험을 만드는 서비스까지. 어느덧 3번째 스타트업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가장 어려운 순간, 디자인 리뷰

그간 디자인 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은 내가 만든 디자인을 다른 분들에게 설명할 때였습니다. 추상적인 단어로 전체적인 방향성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왜 이 디자인을 선택했으며 어떤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서 명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게 더 예쁘니까요, 이게 더 편하니까요 라고 말할 때면 정말 맞는 것인지 스스로 의심할 때가 많기도 했죠.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면서 내가 만든 디자인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은 큰 한계였습니다. 이렇게 만들면 무엇이 좋나요? 라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대답하지 못하면 프로젝트에 참여한 구성원들을 설득할 수 없었고, 다른 분들이 제안한 방법대로 만들 수 밖에 없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디자이너 간에도 서로의 기준이 달라 소통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해할 수 있게 말하기

더 나은 디자인을 위해 논리적인 말하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했습니다. 논리를 구축하기 위해 먼저 시각 언어를 문자 언어로 변환했고, 이론과 데이터로 구성된 근거로 명제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논리를 구축했습니다. 그렇게 다른 팀원들에게 내가 왜 이렇게 디자인 했는지 설명하기가 편해졌고, 내가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스스로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즈니스를 위한 논리적 디자인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간 제가 경험한 논리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논리적 디자인이란 무엇인지, 데이터로 디자인 할때와 데이터가 없을 때의 디자인을 어떻게 하는지 등, 지금까지 디자인하면서 구축한 저의 디자인 프로세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 것 같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event-us.kr/fastfive/event/14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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