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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햇살아래 바람한줌 Sep 12. 2018

너의 이름은 지방

살빼자..건강해지자

헤어져야 함을 알면서도

헤어지지 못하고


헤어지고 싶어도

헤어지기 쉽지않은


푸른 잎사귀가 가을옷으로 갈아입고

한 잎 두 잎

떨어질 때 마다

나를 향한 너의 집착도

한 입 두 입

떨어져 나갔으면


아침마다 점심마다 저녁마다

시시때때로 마주하는 너 이지만


헤어지자 소리쳐며

다시 안만날 것 처럼 맘 먹었지만

다시 또 너는 그대로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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