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시작이다.

20240118

by 축복이야


아직 모두 깨어나지 않은 시간.

식탁 등 아래 있으면 주위는 유난히 까맣다.

어두운 조명을 받은 작은 연극 무대 같은

베란다 창에 비친 모습.

그 무대에 앉아 소리를 듣는다.

어제는 있었지만 오늘은 없는

매일 섞여있는 다른 소리들.

어떤 소리에 귀 기울일까 생각한다.

그렇게 한참

가슴이 울렁이듯 차오르면 눈이 맑아진다, 그럼

오늘 하루도,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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