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침은, 감사하다.

20240119

by 축복이야

유난히도 지쳤던 하루,

몸을 더 많이 움직였는지

마음을 어디엔가 쓰느라 기운이 빠진 건지

일주일의 중반쯤 숨이 차올랐던지

생각처럼 되지 않는 무엇 때문인지

잠시 걸 터 앉은 자리에서 눈을 감으니

삼십 분은 훌쩍 지나버렸던 하루.

깨고 나선 시간을 공간을 기억하느라

한참을 헤매는 느낌이 싫었던 어제 하루.


다시 아침이 되었고

조용히 누릴 수 있는 이 시간,

생각할 수 있음에

끄적일 수 있음에

잠시라도 평온하다 여길 수 있는 마음에

나의 아침은,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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