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OO행???

by 김복아

올해 겨울방학을 잘 보내고 있었다.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온 나의 정상텐션이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난 이 시기에 나의 블로그에 빠져있었는데 포스트발행수가 2월에 100개 이상을 찍었었다. 즉 난 글 쓰는 것에 미쳐있었다. 우연히 지원하게 되었던 오프라인 책 쓰기 프로젝트... 가 씨앗이 되어 서울살이를 하게 되었다.

(다른 이유도 하나 더 있기는 했다.)


2월 말부터 집 계약으로 서울살이가 시작되었다.

3월 11월부터 시작된 책 쓰기 프로젝트는 7주간의 과정으로 마무리되었으며, 23.7.20.로 ‘비로소 쓰고, 달다’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8인의 이야기가 들어가 있으며, 나의 파트는 ‘복아기록’이다. 실물의 책이 서울집에 배달완료되었다는 문자를 받았고 지금은 고향집에 있어서 아직 실물책을 못 봤다.



책 쓰기 프로젝트로 우연히 알게 된 브런치스토리의 작가지원이 합격했었다. 들뜬 마음으로 여러 글을 올리면서 ‘작가’가 되는 길에 의문이 생겼었다.


‘과연 이 길이 내가 원하는 방향일까’ 싶었다. 마음이 혼란스러웠을 때 읽었던 책 두 권이 있었다. 은유작가님’과 ‘임경선 작가님’ 책이었다.


작가라는 길은 사서 고생하는 길임을 임경선 작가님의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의 책의 작가파트 부분을 읽으면서 더 느끼게 되었다.



작가는 책 안 팔리면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잔혹한 직업이다.



오늘은 이런저런 이유로 못 쓰겠다고 생각한다면 아예 직업으로 하지 않는 편이 낫겠다.



고향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있었는데... 자취를 선택했다. 그것도 사람 많고 치열한 서울에서...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는 자취생활은 이렇게 설명할 수 있다. 자유를 누리기 위해 돈’을 지불해야 하는 책임이 따르는 사서 고생하는 선택 중 하나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