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까지는 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고 믿고 살아왔으며, 진짜 안 쪘는데 지금은 너무 체중이 늘어남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작년에 비싼 돈을 주고, 장만한 옷들이 올해 입었는데 안 맞다면... 슬프게도 살이 쪘다는 증거였다. (어쩌면 체중계보다 더 정확하다)
작년에 인생 최저 몸무게를 찍었을 때(많이 아팠었음) 알게 된 카페사장님은 올해 최고 몸무게를 갱신한 나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살쪘는데...?! 완전 서울살이가 행복한가 봐요! “
그러나 ‘살쪘네요!’라는 이 말이 참 달갑지 않은 거 보니, 다이어트를 해야 되긴 하겠다. 확실히 살이 찔수록 예쁜 옷을 입었을 때 fit이 안 예쁘고, 사진 또한 후덕(?)하게 나와서 찍고 싶지 않은 기분까지 들게 하긴 하다. 나아가 예쁜 옷을 사고 싶은 의지 또한 꺾이게 된다.(왜냐하면 사이즈에 연연해야 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갈수록 체중을 유지하는 게 어렵다는 사실을 20대 후반부터 느끼고 있다. 그래서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해 운동의 중요성 또한 알고 있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나이기에 러닝을 해봐야겠다.
체중 감량 목표: -5kg (건강해 보이는 정도)
요요 없이 빼려면 한 달에 -2kg씩 빼야 한다던데...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그리고 난 오랜만에 주변지인을 봤을 때 ‘살쪘는대요!”라는 말은 절대 안 할 것이다. 왜냐하면, 타인보다 자신이 더 잘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말이 썩 그렇게 좋게 들리진 않기도 하다.
먹는 것에 큰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지만, 건강을 위해 도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