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단 1분이면 충분해
동생아,
오늘 아침 양치하면서
문득 거울 속 내 얼굴을 봤다.
피곤했지. 좀 지쳐 있더라.
근데 말이야.
코알라가 양치질을 한다고.
입 벌리고, 칫솔 물고, 눈 감고 진지하게.
그 모습, 그냥 웃기기만 할 줄 알았는데
뭔가… 찔렸어. 울컥했어.
“얘도 하는데 나는 왜 맨날 미룰까?”
요즘 우린 다들 뭘 미루고 살아.
운동도, 정리도, 건강도, 감정도.
내일 할게, 이번 주는 피곤해서…
그런 핑계를 코알라는 안 대더라.
그냥 오늘의 루틴을, 말없이 해내.
그래서 형은 결심했다.
하루에 단 1분짜리 영상 하나.
별 거 없어도, 그냥 ‘하는’ 루틴.
그리고 그 첫 번째 영상이 이거야.
바로 이 글과 함께 올라간 영상.
형.이.만.들.었.다.
미숙하지만,
진심으로,
꾸준히 할 생각이야.
“코알라도 양치한다.
우리는 오늘, 뭘 미루고 있는가.”
내일부터도 계속 이어가.
내 하루를 구하는 1분,
네 하루에도 조용히 스며들길 바라며.
내일 또 올게. 기다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