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심리학》 2편

팀워크는 왜 이토록 어려운가?

by 라이브러리 파파

야, 회의할 때 왜 그렇게

기 싸움이 많은지 궁금하지 않아?

2025년 5월 20일 오후 11_16_30.png


나도 회사 다닐 땐 그게 당연한 줄 알았어.
근데 석사 과정에서 ‘집단 행동’에 대해 배우고 나니까,
그게 단순한 성격 차이 문제가 아니더라고.


팀워크가 무너지기 시작하는 순간


회사에서 팀워크가 무너지는 패턴은 은근 비슷해.

목소리 큰 사람이 방향을 잡기 시작하고,

조용한 사람은 점점 말이 없어지고,

회의는 시간 채우기로 변하고,

결국 실무는 소수의 사람이 다 떠안게 돼.


이게 반복되면 팀 분위기는

더 이상 ‘협력’이 아니라 ‘생존’이 돼.
그리고 너도 모르게 이렇게 생각하게 되지.
“이 팀, 왜 이렇게 답답하지?”


이건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조직행동론에서 배운 개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있어.
‘집단사고(Groupthink)’라는 개념이야.

간단히 말하면,
집단이 조화를 너무 중시하다 보면,

오히려 이상한 결정을 내리는 현상이야.
예를 들어,

회의에서 다들 “좋은 아이디어네요~”만 반복되고,

누가 반대 의견 내면 분위기 이상해지고,

결국 아무도 본심을 말하지 못하게 돼.


이게 반복되면, 팀은 생산성이 아니라 무난함을 추구하게 돼.
말 많은 사람이 리더가 되고,
진짜 중요한 얘기는 회의 끝나고 카톡방에서 나와.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팀워크를 다시 만들기 위해 석사 수업에서 배운 팁,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걸 딱 3가지 알려줄게.


첫째, 회의 때는 '의견 수렴 시간'을 구조화해.
말 많은 사람 먼저 말하게 하면 안 돼.
조용한 사람도 말할 기회를 확보하려면,
“1분씩 돌아가며 각자 의견 말해보기” 같은 룰이 필요해.
이거 진짜 효과 있어.


둘째, 반대 의견에 고맙다고 말해.
“좋은 지적이에요” 한마디가 팀 분위기를 바꾼다.
비판은 팀의 품격을 높이는 자산이라는 걸 리더가 먼저 보여줘야 해.


셋째, 정답보다 '논의 과정'을 기록해.
“왜 이 결정을 했는가”를 남기는 게 팀의 학습력이다.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을 기억하는 팀은 무너지지 않아.


형이 해주고 싶은 한 마디

회사에서 팀워크가 잘 안 되면,

“내가 소심해서 그렇지 뭐...” 이런 생각이 먼저 들 거야.
근데 그건 착각이야.


문제는 네 ‘성격’이 아니라,
말이 통하지 않는 ‘구조’와 ‘분위기’야.
그러니까 너 자신을 의심하지 말고,
이 팀이 의견을 존중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부터 살펴봐.


다음 편 예고

다음은 리더 이야기야.
“상사 때문에 퇴사하고 싶을 때 – 리더십의 심리학”
형이 그동안 만난 상사들,

그리고 S대 수업에서 배운 리더의 역할을 풀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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