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vs 확산 – 몰입과 창조 사이의 리듬》

한 줄에만 머문 나는, 전체를 못 봤다

by 라이브러리 파파

형은 한동안
‘집중력이 전부다’라고 생각했어.
조용한 공간, 스마트폰 OFF,
딥워크 모드 ON.

그렇게 몇 시간을 몰입하면
왠지 엄청난 걸 이룬 것 같았지.


근데 이상하게,
그런 집중 속에서도
뭔가 “새로운 아이디어”는 잘 떠오르지 않더라.


오히려 산책하다가,
샤워하다가,
카페에서 멍 때릴 때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그때 형은 알았어.
집중이 깊이를 만든다면,
확산은 너비를 만든다는 걸.


Leonardo_Phoenix_10_A_pencil_sketch_showing_two_scenes_side_by_0 (1).jpg 집중 VS 확산

집중 – 흐름을 타는 몰입의 힘


집중은 강력해.
외부 자극을 끊고
딱 하나에 몰입하면
시간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지.

작가든 개발자든 학생이든
‘딥워크(Deep Work)’는
든 걸 밀어붙일 수 있는 힘을 줘.

하지만 그만큼,
각의 폭이 좁아지기도 해.


너무 오래 집중하다 보면
틀 안에 갇혀버려.

“효율적인데, 창의적이지 않은” 상태.
형은 그 경계에서
자주 길을 잃었어.


확산 – 생각이 떠도는 틈에서 생기는 새로움


확산은 비효율적으로 보여.

산만하고, 맥락 없어 보이고,
딴짓처럼 보이기도 해.


하지만 그 흐트러짐 속에서
생각이 연결되기 시작해.

전혀 상관없던 두 개의 점이

문득 이어지는 순간.
그게 바로 ‘창의성’이야.


형은 이제 확실히 믿어.
가장 똑똑한 생각은,
집중과 집중 사이의 틈에서 나온다는 걸.


그래서 너는 지금,

몰입하고 있니? 흘러가고 있니?

형이 보기엔
집중과 확산은 대립이 아니라 리듬이야.

해야 할 일이 명확하고 기한이 있을 땐 집중

방향을 고민하거나 아이디어가 필요할 땐 확산

깊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면 집중

넓은 가능성을 찾고 싶다면 확산


하나는 ‘힘’이고,
다른 하나는 ‘흐름’이야.

하나는 ‘완성’을 향하고,
다른 하나는 ‘탐색’을 향하지.



형의 마지막 한 마디


형은 이제
딥워크도 하지만
딥레스트(Deep Rest)도 해.


산책할 때
노래 들으며 창밖을 멍하니 볼 때
일기 쓰다가 생각이 새어나갈 때


그때 비로소
생각이 살아난다는 걸 알았거든.


우리는
집중하는 법은 배웠지만,
놓아두는 법은 잊어버렸는지도 몰라.


지금 너에게 필요한 건
더 깊은 몰입일까?
아니면, 더 넓은 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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