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심리학》 12편

회의는 왜 항상 비효율적인가 – 집단사고와 리더의 역할

by 라이브러리 파파

야, 너도 이런 회의 많이 해봤지?


“혹시 다른 의견 없어요?”
(정적 10초)
“그럼 그렇게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분명히 누군가는 마음에 안 들고,
누군가는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었을 텐데…
왜 말이 안 나오는 걸까?


형은 이걸 ‘집단사고(Groupthink)’라고 배웠어.
그리고 그 회의가 비효율적인 진짜 이유는
참석자 때문이 아니라, 리더의 역할 때문이라는 것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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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사고(Groupthink)란?


집단사고는 심리학자 잰니스(Janis)가 만든 개념이야.
“집단의 합의를 유지하려는 압력이 너무 커서,
다양한 의견이 사라지고 비합리적 결정을 내리게 되는 현상”을 말해.

대표적인 증상은 이래

반대 의견을 말하지 않음 (혹은 못함)

외부 시각을 무시함

결정을 너무 빠르게 내림

“이견 제시 = 팀워크 해치는 것”이라는 분위기


형도 이걸 회의 중 수없이 겪었어.
의견은 안 내고 눈치만 보는 회의.
결정은 내려졌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결론.


이걸 막으려면, 리더가 해야 할 역할 3가지


먼저 말하지 마라
→ 리더가 의견을 먼저 말하면,

대부분 그 방향으로 쏠려.
“여러분 의견 듣고 나서 제 생각 말할게요.”라고

시작하는 게 좋다.


이견을 유도하는 질문을 던져라
→ “이 안에 어떤 위험이 있을까요?”, “다르게 생각해본 사람 있어요?”
이건 비판이 아니라 ‘관점 확장’의 언어야.


의견 개수보다 분위기를 체크하라
→ 많이 나왔다고 좋은 회의가 아니야.
“정말 하고 싶은 얘기가 있었는데 못 한 사람?”
이 질문 하나가 회의를 구할 수도 있어.




형이 해주고 싶은 말

사람들은 무서워서가 아니라,

‘말해도 달라지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침묵해.

좋은 회의는 정보가 쌓이는 자리가 아니라,
심리적으로 말문이 열리는 자리야.

그리고 그걸 만드는 건 회의 안의 ‘리더’,
혹은 말문을 터주는 단 한 사람일 수도 있어.



다음 편 예고

13편에서는
〈직장 내 ‘역할 불분명’이 만드는 혼란 –

직무정체성과 역할명료성의 심리〉
일이 헷갈릴수록 왜 더 피로해지는지,

그 해결법을 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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