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편. 《눈물은 마음의 잎사귀에 맺힌 물방울》
눈물은
울고 싶어서 나는 게 아니라
참다 참다
잎사귀 끝에 맺히는 물방울 같다.
그 마음이
더는 버티지 못할 때
툭,
하고 떨어진다.
나는 가끔
마음속 잎사귀를 꺼내
그 위에 눈물을 놓는다.
그러면 마음이
조금 가벼워진다.
누군가에게는 보이지 않아도
그 물방울은
내 안에서 오래 반짝인다.
이 시는 ‘눈물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는 시’입니다.
울음을 ‘약함’으로 보지 않고,
감정을 정화하고 회복하는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관점을 담고 있어요.
잎사귀 위의 물방울처럼
마음속 감정도 시간이 차오르면
저절로 맺히고, 결국 흘러나오게 됩니다.
그 흐름을 인정하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를
좀 더 다정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눈물도 감정의 일부임을 받아들이자.
오늘, 마음의 잎사귀를 조용히 들여다보자.”
『아직도 내 안엔 아이가 산다』
어른이 된 줄 알았지만,
내 안엔 아직 무릎이 까진 아이가 살고 있다.
앞으로의 작품들은 ‘내면의 아이,
기억 속 동심, 감정의 진실함’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