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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의 강을 건너다》

– 그대의 마음에도, 이런 우주가 있기를

by 라이브러리 파파

– 그대의 마음에도, 이런 우주가 있기를

우주 (1).jpg 《달빛의 강을 건너다》from 라이브러리 파파


세상에는 두 개의 우주가 있습니다.
하나는 밤하늘에 떠 있는 별들 사이 어딘가의 우주.
다른 하나는, 우리가 품고 있는 마음의 깊은 바깥.
이 그림은 그 둘이 하나로 이어진 풍경입니다.


달이 비추는, 핑크빛 강

첫 번째 작품을 처음 보았을 때,
마음 한가운데로 고요한 물결이 일렁이듯 잔잔한 위로가 밀려왔습니다.
포근한 구름처럼 부풀어 오른 감정들,
그 틈새마다 피어난 분홍빛 나무들,
그리고 그 사이를 흐르는 보랏빛 강물.

달빛은 모든 것을 말없이 감싸 안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현실이 아닌 듯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가 가장 원하고 있었던 마음의 휴식처인지도 모릅니다.
불안도, 의심도, 지침도 사라지고
오직 부드러운 색과 고요한 공기만이 남아 있는 곳.


“세상이 너무 시끄러울 땐,
이렇게 말없는 풍경 하나가 나를 살립니다.”


두 번째 우주, 마음이 흐르는 길

두 번째 작품은 마치 우주를 흐르는 감정의 물결 같습니다.
반짝이는 점자 같은 별빛과 함께,
둥글고 부드러운 구름이 흐르는 그 길 위에서
무언가 따뜻한 에너지가 밀려옵니다.

길은 말합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걸어도 괜찮다고."

우리가 가는 모든 길이 뾰족할 필요는 없습니다.
때로는 이렇게 둥글고 말랑한,
멈춰서 바라보는 길도 있어야 하니까요.


작품 정보

작품명: 《달빛의 강을 건너다》
작가: 라이브러리 파파

작가의 한마디:
"이 그림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머물던 어느 밤,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을 때 떠올랐던 풍경입니다.
그 따뜻함이 당신에게도 닿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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