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컨셉은 '깔끔한 댄디 룩'
가끔씩 오래 얼굴을 보면 유난히 말간 느낌이 들 때 '예쁘게 깐 달걀 같다'는 생각을 한다. 오래는 우리와 같이 매일매일 나이를 먹어가겠지만 우리에겐 영원한 아기묘다.
인간 세계와 접선하여 살고 있는 오래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 이야기 하나를 덧붙이자면,
(근거가 있는 이야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고양이 나라에서는 머리가 클수록 미묘로 평가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 기준으로 본다면 머리통(!)이 무척 작고 몸통이 긴 오래의 외모는 낙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집사들에게는 세상 소중한 고양이라 늘 '갑'의 위치에서 생활하고 있는 왕자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