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카타 Nov 09. 2023

별 것 아닌 것들이 세상의 전부.

이런 게 행복


"왜 이렇게 보고 있으면 짠한지 모르겠어."라는 큰 집사.


우리는 오래를 보면 사랑스러운 한편 늘 짠한 마음이 드는데 정말 사소한 것들에서 행복을 느끼는 녀석이라 그런 마음이 드는 것이다.


"별 것 아닌 것이 전부인 녀석이라서가 아닐까."


무소유나 안분지족 하고는 다른 차원이다. 애초에 녀석에게 주어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소소한 것 하나에 뒹굴거리며 좋아하는 녀석을 보면 어쩌면 가장 행복한 모습일 수도 싶겠다 싶으면서도

그게 이 녀석이 바라볼 수 있는 세상의 전부이니, 그 세상의 재미가 너무 작고 좁은 같아서 아쉬운 마음도 든다.


사진은 큰 집사가 찍어준 '보일러 온도 1도 더 높아진 집에서 행복한 오래의 모습.'



매거진의 이전글 반짝반짝 빛나는 송곳니 미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