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최고입니다.
# 개발 이야기
가 오픈한 사내 시스템의 수정할 부분을 개발하는데 일주일이 갔다. 사내 시스템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따로 QA를 하지 않는다. 나와 실무자뿐.. 요구사항을 맞추기 위해 신경 써서 하는데도 틀린 부분이 나오는 걸 보면 품질 관리는 정말 어렵다. 기존에 만들어 둔 모바일 정산 시스템에서도 예외가 발생했다. 해당 내용은 담당자와 협의하여 수작업을 하는 것으로 처리하도록 했다. 어쩌다 한 번 발생할 가능성 있는 리스크를 처리하기 위해 개발을 하기엔 수동이 더 낫다는 판단이 됐기 때문이다.
# 건강이야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병원에 입원했다. 아무 할 일 없이 밥 먹고, TV 보는 것은 정말 한 때였다. 병원에서 든 생각은 ‘건강이 최고다.’. 나가면 운동은 아니더라도 건강하게 먹도록 노력해야겠다. 당분간 심한 운동은 안되니 회복에 집중하고, 영양제도 잘 챙겨 먹자. 그리고 느낀 건 난 집에서 노는 체질은 아니라는 것이다. 주중에 일을 하고 너무 힘들면 주말에 집 밖으로 나가지 않기는 하지만 그렇게 쉬는 것과 강제로 갇혀 있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
물을 너무 자주 안 마셔서 물먹기도 일일계획표에 표시해뒀다. 355ml 텀블러 한잔 먹을 때마다 작대기 하나씩 긋고 있다. 언젠가는 5개를 긋는 날이 오겠지!!!
# 공부이야기
29일에 자격증 시험을 본다. 공개적으로 밝히는 이유는 내가 공부를 등한시하는 느낌이 들어서이다. 최근에 실장님께서 (실장님 이야기 너무 많이 하는 것 같다.) 자격증을 취득하셨는데 51세에도 공부 열정을 불태우는 실장님을 보면 동기부여가 정말 잘된다. (실천을 절반밖에 못하는 내 문제..) 수요일에는 새로 취득하고 싶으신 자격증 설명회도 같이 다녀왔다. 나는 일단 29일 자격증에 집중해야겠다.
내 문제점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이 많은 것이 문제다. 하나에 우선 집중해야 하는데 나는 그러질 못하는 편이다. (너무 늦게 깨달았음) 그래서 11월 29일까지는 자격증 공부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물론 업무시간에는 업무에 집중한다.
# 자기 계발 이야기
공부에 집중한다고 했는데 갑자기 다시 자기 계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이러니할 수 있지만 일일 계획표는 잘 쓰고 있다. 주중에만 쓰는 것으로 정해서인지 부담감도 없고 아침에 업무 시작 전에 5분 정도 하니 딱 좋다. 당분간 이 계획표를 잘 쓰고 시간 분배를 잘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