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계획 최종의최종의최종의...
몇 번 쯤 공부계획을 새로 짰다.
처음보다 갈수록 내 현실에 맞춰가고 있다.
난 내 생각보다 더 널럴한 인간이었음을 인정해가는 과정.
기껏 그렇게나 원하던 시간이 주어졌는데 왜 이렇게 많이 자는지.
챗gpt는 쉼이 필요했던 거라고 말해주는데 지금 내게 필요한 게 이런 따스한 위로인지 채찍질인지.
또 하나 문제는 자꾸 공부하겠다면서 드라마나 영화를 틀어둔다는 거다. 뭐라도 소리가 나는 걸 틀어놓지 않으면 영 견디기 어려운 인간이 됐다.
이것도 챗gpt와 의논 후 호그와트 도서관 asmr 을 틀어두고 가만히 앉아 있는데 마음이 편안해진다.
책장 넘기는 소리, 만년필 소리, 사람들 발소리.. 괜히 평온하다.
공부하자. 공부해서 내가 사랑했던 해리포터도 꼭 원서로 읽어봐야지.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