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그리고 비로소 알게 된 것들

by 리나

2026년 1월이다.

올해는 좋은 일이 가득 할 것만 같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조급해지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도 든다. 항상 급하면 탈이 났다.

당장 새해가 됐다고 해서 많은 것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 쯤은 잘 안다.

안되던 재취업이 된다거나 갑자기 없던 돈이 생긴다거나 하는 기적은 없다.

찬찬히 누적됐던 것들이 켜켜히 쌓이고 쌓여 빛을 내겠지.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보내야만 한다.

시간을 허투로 써선안된다.

나는 아직 해야할게 많다.


돈이라는게 삶의 전부는 아닌데.

돈이라는게 사람을 참 비참하게 만든다.

결혼을 하고나면 더 절실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다.


일을 할때,

미쳐 몰랐는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란걸 이제는 안다.

회사에서 벗어나고 싶어했던 철없던 내게 말해주고 싶다.

그러나 이이러니하게도 회사를 그만둔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기자 일을 못하게 된건 사실 아깝다.


나는 여전히 문제의식 속에 살고있다.

새롭게 조성된 천변을 거닐면서도

안전에 문제점이 없는지

홍수가 났을때 취약점이 없는지가

먼저 떠오른다.


누군가 정책을 발표한다면

주민의 입장으로 봤을때

허점은 없는지

왜 저런 정책을 펼치게 된건지

이런 것을 생각하게된다.


그런 놓지 못한 버릇들을 보면

난 여전히 기자일을 좋아하구나 싶다가도

무슨 소용인가. 하고 멈추곤 한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한다.

누군가 지금의 내 삶이 부럽기도 하겠지.

하지만 속속들이 보면 또 다를테니

내 삶이 보여지는게 전부는 아니기에


또 한편으론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사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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