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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푸드테크 전진, 어디까지 갈까?

한화, 푸드테크의 미래를 그리다

by 바위

한화그룹이 푸드테크를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며 놀라운 속도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대기업의 신사업 차원을 넘어, 첨단 기술과 혁신으로 무장한 글로벌 전략이 펼쳐지고 있는 현장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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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토로보틱스와 '카페 진호'

국내 로봇 바리스타 기업 플레토로보틱스와 협업해 출시한 '카페 진호'는 한화의 협동로봇 HCR-3A와 플레토로보틱스의 3D 라테아트 기술이 결합된 바리스타 로봇 모듈입니다. 온도와 습도를 계산해 최적의 커피 맛을 구현하는 AI 캘리브레이션 기술은 세계 최초로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NSF 인증을 받은 위생적 설계 덕분에 해외 시장, 특히 미주와 유럽을 중심으로 본격 공략 중입니다.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신성장동력 전략의 한 축으로, 한화로보틱스가 푸드테크 혁신의 전면에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자동화 외식 브랜드 '유동'

'로봇 피자', '로봇 파스타'에 이어 이번엔 '로봇 우동'입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푸드테크 계열사 한화푸드테크는 최근 서울 종로구에 24시간 운영 가능한 자동화 우동 매장 '유동'을 열었습니다.

주방에는 거대한 로봇이 조리 작업을 맡고, 직원은 최소한으로 운영됩니다. 기존의 기계식 즉석우동을 21세기 첨단 기술로 업그레이드한 사례로, 사업 초반에는 대대적 홍보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동선 부사장의 외식(F&B) 사업 확대 의지가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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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 위치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12-24 지상1층 101호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 인수

한화푸드테크는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를 인수하며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습니다. 스텔라피자는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들이 창업한 회사로, 1분에 한 판꼴로 피자를 완성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화 기술을 자랑합니다.

이번 인수로 한화푸드테크는 핵심 기술진과 경영진까지 고용 승계하며, 기술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한화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과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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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푸드테크 혁신, 끝은 어디인가?

한화는 단순히 로봇 기술을 외식에 접목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첨단 푸드테크 기업으로 변신 중입니다. 김동선 부사장의 비전 아래, 한화로보틱스와 한화푸드테크는 앞으로 어떤 혁신을 만들어낼까요? 소상공인의 영역을 대기업이 욕심을 낸다는 부분이 부정적인 부분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혁신을 만들어내는 부분에서 의미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한화의 푸드테크 전진을 어떻게 보시나요? 앞으로 한국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에서 한화가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 함께 상상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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