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방향성을 바탕으로 생각한 것이 '블록' 이란 방법이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출간 될 (감사하게도 출판사와 이야기 중입니다) 저의 첫번째 책인 나 혼자 브랜드 만든다. 에 썼는데, 사실 블록이란 방법으로 만들고 싶었던 것은 '앱' 이었습니다. 집중했을 때 블록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내가 오늘 얼마나 제대로 집중했는지'를 계산해주는 앱이었습니다.제가 당시에 커플앱 비트윈의 마케터로 일하고 있다보니, 제 아이디어의 방향은 대부분 앱과 관련됐습니다. 그런데 개발은 못하니, 그 전에 혼자서 할 수 있는 방향을 찾다가 생각한 것이 '플래너'였습니다. 그렇게 블록 플래너를 시작했습니다.
라고 말씀 드리는 것도 이런 이유 입니다. 물론 갈길이 멀지만요.
그래서 저는 블록 플래너가 다른 플래너/다이어리 처럼 열심히 노력해서 써야 하는 플래너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제 페이지를 보시고 '창작자는 정말 열심히 쓰네, 하루에 얼마나 쓰는거야' 라고 생각하고, 문의 주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저는 하루에 블록 플래너 15분 정도 써요. 그것도 제가 집중 작업 (주로 블록과 관련된) 을 할 때 씁니다. 처음에는 일어나서 쓰고, 점심에 쓰고, 또 밤에도 쓰고 했는데.. 저에게는 역시 어렵더라구요.. 하하...
블록을 만드는 아주 기본적인 생각은 '세상에는 70억개의 성공방식'이 있다. 입니다. 저에게는 저의 성공방식, 여러분에게는 또 각자의 성공방식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 누구도 그 방식이 맞으니까 따라하라고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BLOCK은 자기계발이 아닌 자기발견 브랜드가 되길 꿈꿔요. 또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그런 이야기는 또 나눌게요.
결론은요.
저는 블록 플래너를 하루에 20분이상 쓰지 않는다. 집중할때, 주로 정오에서 저녁6시 정도만 쓴다는것 입니다. 부담 갖고 열심히 써야해! 라고 다짐하면서 쓰지 마시라고요. 물론 그렇게 쓰는게 잘 맞으시면 그렇게 쓰면 돼요. 여러분 모두는 자신만의 강점과 성공 방식을 갖고 있는거니까요.
다음은 제 방식의 블록 플래너 중 지난 주 데일리 블록 입니다. 참고해서 봐주세요~
2023년 1분기 블록 플래너는 현재 텀블벅에서 펀딩중입니다. 관심 있으시면 아래 펀딩 페이지에서 후원부탁드립니다. 기본형은 펀딩 수량만 제작해서 추가 판매가 어렵거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