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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블록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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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블록군 Dec 13. 2022

제 지난주 데일리 블록을 보여 드릴게요.

사실 블록 플래너를 고안한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정말 게으른 사람' 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꾸준하게 플래너/다이어리 쓰는건 저에게는 정말 어려웠어요.  그때 제가 읽었던 책중에서 '딥워크' '원씽' 이 있었는데, 핵심 내용은 단순해요.


단순하게 단 하나에 집중한다. 
단, 그 단 하나를 끝까지 해낸다. 

이런 방향성을 바탕으로 생각한 것이 '블록' 이란 방법이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출간 될 (감사하게도 출판사와 이야기 중입니다) 저의 첫번째 책인 나 혼자 브랜드 만든다. 에 썼는데, 사실 블록이란 방법으로 만들고 싶었던 것은 '앱' 이었습니다. 집중했을 때 블록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내가 오늘 얼마나 제대로 집중했는지'를 계산해주는 앱이었습니다.제가 당시에 커플앱 비트윈의 마케터로 일하고 있다보니, 제 아이디어의 방향은 대부분 앱과 관련됐습니다. 그런데 개발은 못하니, 그 전에 혼자서 할 수 있는 방향을 찾다가 생각한 것이 '플래너'였습니다. 그렇게 블록 플래너를 시작했습니다. 


블록 플래너는 그래서 플래너가 아닙니다. 시스템 입니다. 


라고 말씀 드리는 것도 이런 이유 입니다. 물론 갈길이 멀지만요.  


그래서 저는 블록 플래너가 다른 플래너/다이어리 처럼 열심히 노력해서 써야 하는 플래너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제 페이지를 보시고 '창작자는 정말 열심히 쓰네, 하루에 얼마나 쓰는거야' 라고 생각하고, 문의 주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저는 하루에 블록 플래너 15분 정도 써요. 그것도 제가 집중 작업 (주로 블록과 관련된) 을 할 때 씁니다. 처음에는 일어나서 쓰고, 점심에 쓰고, 또 밤에도 쓰고 했는데.. 저에게는 역시 어렵더라구요.. 하하...  


블록을 만드는 아주 기본적인 생각은 '세상에는 70억개의 성공방식'이 있다. 입니다. 저에게는 저의 성공방식, 여러분에게는 또 각자의 성공방식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 누구도 그 방식이 맞으니까 따라하라고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BLOCK은 자기계발이 아닌 자기발견 브랜드가 되길 꿈꿔요.  또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그런 이야기는 또 나눌게요.  


결론은요. 


저는 블록 플래너를 하루에 20분이상 쓰지 않는다. 집중할때, 주로 정오에서 저녁6시 정도만 쓴다는것 입니다. 부담 갖고 열심히 써야해! 라고 다짐하면서 쓰지 마시라고요. 물론 그렇게 쓰는게 잘 맞으시면 그렇게 쓰면 돼요. 여러분 모두는 자신만의 강점과 성공 방식을 갖고 있는거니까요. 


다음은 제 방식의 블록 플래너 중 지난 주 데일리 블록 입니다. 참고해서 봐주세요~  


2023년 1분기 블록 플래너는 현재 텀블벅에서 펀딩중입니다. 관심 있으시면 아래 펀딩 페이지에서 후원부탁드립니다. 기본형은 펀딩 수량만 제작해서 추가 판매가 어렵거든요. 감사합니다. 


>> 블록 플래너 텀블벅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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