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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블록군 Oct 07. 2023

#블록일기 :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내'가 되길


〰️  여러분의 하루는 몇시간 인가요? 

무슨 당연한 말인가 싶죠? 

24시간 아니야?  


저는 제 하루는 3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실험하고 있어요.

8시간 → 5시간 → 4시간… 이렇게 실험해 보다, 

3시간이 가장 제 생활 패턴과 잘 맞는 것 같다고 판단했어요. 

그 중 핵심은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3시간이고, 

노랑색 형광펜으로 표시한 시간 대 입니다. 


블록의 기본 개념은 시간을 나누는게 아니라 묶는 것 입니다. 

나누면 복잡해지고, 묶으면 단순해져요.

그만큼 핵심에 집중하고, 쉴때는 잘 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하루는 몇시간 인가요?




〰️ 데이리뷰 

✔️집중 블록 : 5/10 (블록 수, 5시간) 

✔️오늘 점수 : 7/10 (점), 원래 5점인데 막판에 스퍼트 해서 +2점 더! 

✔️마이 타임 : 7:30 ➡️ 15:00 ➡️ 23:00 ➡️ 02:00

✔️핵심 목표 : 나는 오늘 [문장수집 업데이트]를 집중해서 끝낸다. 




〰️ Quote of today

Nothing is worth more than this day.

오늘 보다 가치 있는 것은 없습니다.

Johann Wolfgang von Goethe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Write now 

우린 얼마나 감사한 것에 인색하고, 심지어 인지 조차 하지 못하는가? 

오늘 낮에 아야진 작은집 청소를 하고 돌아왔다. 

쌀쌀한 기운에 따뜻한 욕조에 받고, 반신욕을 한다. 

반신욕이 끝나면 차가운 물을 받는다.

냉수욕을 한다. 

냉수욕은 에너지를 높여준다. 도파민을 온 몸에 뿌린다. 

반신욕은 명상과 같다. 피로를 풀고, 스트레스를 쫒는다. 

생각해보면 이렇게 욕조안에 들어가 반신욕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원룸에서 살던 시절,

욕조가 있는 욕실을 갖는게 작은 꿈이었다. 

반신욕을 너무 좋아하는데, 할 수 없이, 찜질방을 매주 찾았다. 


상도동 집으로 이사했을 때는 5만원짜리 이동식 욕조를 구입했다.

욕실은 작아서 쓰고 나면 세탁실로 옮기는 것이 불편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상도동 집은 나만의 옥상이 있었기 때문에, 

한 겨울에는 나만의 노천욕을 했다. 

날씨가 추워지면 추워지는데로 좋았다. 


그런데 지금은 아주 집에서 편하게 원할 때 반신욕, 냉수욕을 한다.

그런데 이것이 감사한 것임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3년만에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얼마나 감사한 것에 인색한가?

감사하고, 감탄할 줄 아는 사람이, 풍부하게 살 수 있는데,

그런 점에서 나는 굳어있다.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내'가 먼저 되자.


〰️

오늘도 집중하고,

무엇보다 행복하세요.


BLOCK TODAY,

BUILD TOMORR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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