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블록 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블록군 Jul 10. 2023

#블록일기 #7월3일 #월요일

7월이다. 지나고 나니 6월까지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 1분기는 정말 힘들게 넘고, 넘고, 간신히 넘었다. 그것만 해도 스스로 칭찬할 하지만, 항상 지나고 나면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렇게 7월이 시작됐다. 


블록 플래너를 어떤 것을 쓸까 고민하다 하드커버 만년형 카네이션 색상 1권 남은 것을 골랐다. 불량품이라서 판매하지는 않던 것이다. 펼치면서 고객님들께 미안하다. 확실히 비싸도 하드커버가 블록의 시그니쳐인데 내가 너무 힘들어서 만들기를 멈췄으니 말이다. 3분기에는 꼭 가능한 방법을 찾아서 다시 만들겠다고 약속하면서 7월을 시작한다.


블록 시간까지 만년형이라서 귀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24시간을 매번 작성하는 것도 아니라서 괜찮았다. 그렇게 아침에 구매 고객님께 제품을 보내드리고, 승리와 오늘도 속초 이디야로 향했다. 요즘 나는 하루를 3등분 한다. 그리고 시간이 아니라, 첫번째 하루, 두번째 하루, 세번째 하루라고 명명한다. 즉 남들의 하루는 나에게는 3일이 되는 것이다. 그 하루는 4시간 단위에 불과하지만, 오히려 단순함의 힘을 키워주는 방법인 것 같다. 


7월을 시작하면서 한번 감사한 일을 생각해본다. 정말 감사한 일은 이렇게나 많다. 아니 이건 아주 최소화 해서 적은 것일 뿐. 감사일기장도 만들고 싶다. 그래! 잘되든 안되는 나는 만들때 가장 행복한 놈이다. 7월에는 못 만든것을 다 만들자! 포기는 없다. 절대절대 포기하지 말자! 


우선 블록 타임라인 2 하나만 먼저!!

그럼 7월도, 3분기도 화이팅!!


#블록플래너 #블록일기 

매거진의 이전글 [블록레터] 또 한번 사과 드립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